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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왕을 결국 보지 못했던 이유는 손오공의 성격적 괴리감때문이었습니다. 서유기와는 너무 다른 모습을 보여 손오공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죠. 손오공의 개성이 전혀 드러나지 않아, 야차왕에서의 손오공은 그저 손오공의 힘을 가진 인간 같았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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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유기의 손오공과 굳이 비교해서 보지 않았습니다.^^;
태오님 말씀처럼 그저 '손오공'이라는 이름을 갖고 힘을 가진 인간으로
봤기 때문에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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