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나
작품명 : 야차왕 6권
출판사 : 파피루스
가나작가님의 전작 묵룡창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처음 1권을 읽을 때 부터 무척이나 기대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런 작품을 오늘, 완결을 보게 되었네요.
완결을 보고 느낀점을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아쉬움]입니다.
작가님께서 후기에 말씀하신 것처럼 서유기를 모토로 하시고,
요괴와 신선을 소재로 하신점은 소설의 재미를 살려주었습니다.
주인공에 손오공을 두고, 석가여래를 나쁜 적으로 두며
태상노군과 신공표의 등장, 나타,삼장,팔계,백룡(馬)....
서유기와 봉신연의의 등장인물들의 향기를 한 소설에서 맡을 수 있어서 좋았고,
그 만남이 자연스럽고, 케릭터의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어서
정말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던 것처럼 그 재미에 비례해 아쉬움이 찾아오는군요.
단지 완결되어서 생기는 아쉬움과 허무함이 아닌,
뭔가 쫓기는듯한 이야기흐름이 계속되다가 완결이 났기때문에 아쉽습니다.
그 강하던 여래는 마지막에 허무하게 당하고, 4,5권정도에서 기대했던
마계의 활동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몇천년만에 열린 마계의 문인데...그 부분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쓰실 줄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소재도 재미있었고요.)
또, 처음에 흥미롭게 등장했던 마야(摩耶)는 그 후에,
등장만큼이나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요괴답지 않던 요괴왕(야차왕), 손오공
화산파의 고수, 소요자에게서 사사받은 무공으로 삼라만상을 보고,
일신의 무력으로 세계를 누빈 자.
야차왕의 소설은 또하나의 큰 재미를 주었던 소설로서 제 기억속에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가나님. 다음 신작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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