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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1 피리요
    작성일
    07.10.19 04:22
    No. 1

    좋은 감상글 잘 봤습니다.
    저도 추산이 존재감 없다고 느꼈습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추리로 추산이 더 부각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고검이 칼로 해결해버리니...
    결정적인 단서도 기련장과 미부인이 가져온 것이고요. 고검 추산 사형제가 미부인과 대화하는 부분에서도 고검보다 추리력이 그리 뛰어나 보이지 않는 것이 그저 천방지축 기질이 좀 있는게 특징이라고 할 까요.

    네 개의 관문도 좀 생뚱맞았습니다. 처음부터 허락할 마음이 없었다면 죽였어야할 일이고 허락할 생각이면 관문이 필요가 없죠. 무림인들이 뭐 그렇게 이해득실에 맞게 행동하는 건 아니지만 생뚱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와 고검 추산 사형제의 의견을 비교해보고 좋은 쪽을 택하기 위해 살려놓았던 것일까요. 아니면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어느 쪽이든 사단의 관문은 작위적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킬빌같은 B급영화의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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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7.10.19 12:39
    No. 2

    추산이 별로 부각이 안될 거라는 생각은 1,2권을 보면서 이미 예견했던 일이니 별로 놀라울 건 없군요. 이상하게도 타이틀은 주인공이 하나인 것처럼해서 실제로 주인공은 두셋인 글을 잘 이끌어가는 작가분은 많아도 타이틀에서 주인공이 둘 이상으로 설정해놓으면 그 글의 주인공은 한 명뿐이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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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7.10.19 13:29
    No. 3

    호...추산의 비중이 희미해진다니 전 오히려 더욱 읽어볼 마음이 생기는 군요.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 주인공이 여럿인 것들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않아서요. 마조흑운기로 허담님 팬이 되었지만 신기루도 그때문에 중간에서 접었고, 이번 고검추산도 제목보고 아예 안보기로 했다가 딴거 볼게 없어서 읽어봤더니 그래도 한쪽 주인공의 비중이 좀 더 크길래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너무 제목에 연연하지마시고 고검 위주로 그냥 나가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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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0.19 13:43
    No. 4

    피리요님//
    그렇죠. 미부인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부분도 조금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뭐 이런 식의 정보통이라는 게 당연히 필요하긴 하겠지만. 추산은 한 게 없죠.

    관문설치는 뭐, 그런 놈도 있을 수 있다 정도로 저는 납득했습니다. 중국무협을 보면 아무런 이유 없이 말도 안되는 기행을 저지르는 놈들도 쌔고 쌨죠. '기인이니까' 이거 한마디로 다 끝나더군요.-_-


    신기루님//
    제 글의 요지는 주인공이 하나냐 둘이냐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고검과 추산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행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이었지요. 실질적으로 고검이 주인공이라 하더라도 뒷권에서는 추산이 주도적인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고, 그러니 누가 주인공이냐 하는것은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추산이 제가 예측한 정도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분위기메이커 정도로 다루어지는 것이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언급한 겁니다.


    홍련2식님//
    그건 뭐 개인적인 취향이시니 제가 뭐라 할 말은 없군요.;;

    첨언하자면 저도 이야기가 분산되는 것은 싫어합니다. 이원연공도 이원과 연공이 비중이 비슷할 거 같아서 안보다가 아니란 사실을 알고 읽었고, 건곤권이나 삼류무사처럼 '주인공과 그 꼬붕들' 분위기 나는 것들도 싫어하고(꼬붕들 이야기 지겨워서), 요즘 나오는 몇몇 소설처럼 형제의 이야기를 각각 조명한다던가 하는 것도 취향이 아닙니다.

    그러나 고검추산 같은 경우 캐릭터 못지 않게 '사건해결'이라는 측면이 중요합니다. 고검의 칼질만으로 대충 사건 해결지어버린다면 밋밋한 소설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추산이 제 역할을 해주지 않으면 그냥 어디에나 발에 차일 정도로 굴러다니는 흔한 무협 중 하나로 남을 뿐입니다. 실제로 3권은 굉장히 밋밋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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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낮게나는새
    작성일
    07.10.19 23:55
    No. 5

    한마디로
    추산은 좀 더 날카로워야 했다.
    음모는 더 깊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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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심검
    작성일
    07.10.20 11:24
    No. 6

    추산이 희미해서 저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많으면 별로라서 말입니다. 벽력암전은 주인공 두명이 둘다 캐릭터가 강해서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계속은 못볼거 같은데 고검추산은 사마쌍협같이 지금처럼 한명이 주가 되어서 이야기를 이끌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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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라휘네
    작성일
    07.11.19 23:11
    No. 7

    제가 보기엔 추산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 정도를 한거 같네요

    전 참고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협소설에서 음모적인 요소보다 무공적인 요소가

    강한게 더 좋더군요. 무협소설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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