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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SanSan
작성
07.10.19 02:39
조회
3,286

작가명 : 허담

작품명 : 고검추산 3권 -암옥의 제왕-

출판사 :

* 미리니름 어느정도 있습니다 *

* 피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_-*

Attached Image

*     *     *     *     *     *     *     *     *     *     *     *     *     *

두 사형제가 난세(亂世)를 헤치며 만들어 나가는

기이막측(奇異莫測)한 강호(江湖) 이야기!

천하가 사패(四覇)의 대립으로 혼란스러운 시기,

세상이 혼탁해지자 강호(江湖)에는 온갖 은원(恩怨)이 넘쳐난다.

그러자 금전을 받고 은원을 해결해주는 돈벌레가 나타난다.

그런데… 비천한 황금충(黃金蟲) 무리 가운데

천하팔대고수(天下八大高手)가 나타나니…

천검(天劍) 능운백(陵雲白)!

천하팔대고수이자 강호제일 청부사의 이름이다.

그리고 그가 두 제자를 들이니,

고검(孤劍)과 추산(秋山)이 그들이었다.

훗날 강호제일의 해결사가 되어 무림을 진동시킬 이들이었다.

*     *     *     *     *     *     *     *     *     *     *     *     *     *

  

◇ 탄탄하다 ◇

두 청부사 사형제를 내세워 옴니버스식 무협이라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형식으로 글을 쓰고 계신 허담님의 '고검추산', 그 세번째 이야기다. 앞서 두권이 도입격이었다면 3권은 본격적으로 두 사형제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옴니버스식 무협을 표방한 만큼 3권에서 깔끔하게 하나의 이야기가 완결된다.

최근 무협소설의 상당수에서 강렬한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허담님께서 보여주는 강호는 매우 마음에 든다. 영웅문을 시작으로 대본소 무협, 신무협 시절을 거쳐오며 나름 형성된 강호관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어떤 뚜렷한 형태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 영향력은 매우 크다. 쉽게 생각하면 '무협소설에 탁자가 아닌 테이블이 나오면 안된다'던가, '후기지수가 강호의 대선배에게 초딩짓거리를 하는 건 안된다'같은 막연한 개인적 기준들의 집합이다. 이런 강호관에 어긋나는 부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어색함을 느끼게 되고, 몰입하기 힘들어진다.

허담님께서 보여주는 강호는 매우 '그럴듯하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위화감이 없다. 청부사라는 흔하지 않은 소재를 무협에 접목시키는 어려운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검추산의 강호는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그렇기에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작품 속에 쉬이 빠져들 수 있다.

게다가 대화 하나하나가 각 인물의 특성을 잘 반영해 주기 때문에 읽고 있는 와중에 쉽게 이미지를 잡을 수 있다. 고검과 추산의 대화를 읽다보면 어느새 두 사형제의 성격, 사고방식, 가치관의 차이, 서로에 대한 감정 등이 점점 손에 잡힐 듯 명확해져 간다. 그들 둘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여타 등장인물에게도 적절히 개성이 부여되어 있다.

이런 부분부분을 뭉뚱그려 표현하면 '글이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읽기 편하고 위화감이 없다. 쉽게 몰입할 수 있다. 읽다보면 캐릭터가 쉽게 그려진다. 이런 부분이 허담님 글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요즘 무협에서 이런 글을 쓰는 분은 정말 흔치 않다.

◇ 조금은 아쉽다 ◇

그러나 이번 3권에 한정해서 이야기하자면,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허담님이라면 이 정도는 해내지 않을까? 하는... 재미있기는 했지만 내가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었다. 몇몇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앞의 두권은 말하자면 서론이다. 천검이 어떻게 고검과 추산이라는 두 제자를 들이고, 그들이 성장해서 무림에 나서는지를 보여주는 도입부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 자체의 매력을 조금 줄이더라도 고검과 추산 두 사형제, 그들이 속한 무불장, 무불장이 속한 강호, 강호를 사분 하고 있는 사패의 갈등과 대립 등에 대해서 풀어낼 필요가 있었다. 그 부분은 훌륭하게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3권에서는 무엇을 보여주어야 할까.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결국 이 이야기의 축은 고검과 추산이다. 그렇다면 처음으로 시작하는 본격적인 에피소드에서는 두 사형제가 어떻게 각자의 특기를 발휘하고, 어떤 식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고, 앞으로 얼마나 멋지게 파트너로써 강호를 종횡할 것인지를 어필해야 한다고.

그 형태가 결국은 기본골격이 될 터이고, 그 후의 이야기에도 심대한 영향을 끼칠 테니까. 단순한 장편 무협이 아니라 각 권이 독립된 옴니버스식 청부 무협의 형태를 표방한 이상, 이런 기본골격의 제시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약간은 무리수를 두더라도 강렬한 반전을 배치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아하, 이런 식으로 나가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심어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고검과 추산 페어의 실질적인 데뷔전인 것이다. 첫인상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앞서 두권에서 상견례를 마쳤으니 이제 두 사람은 자기 존재감을 독자들에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3권이란 그만큼 미묘하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제멋대로인 기대였다고 해도 어쩔 수 없지만, 이런 것을 충족시켜줬다면 고검추산에 대한 나의 평가는 매우 높아졌을 것이다. 그러나 3권을 본 나의 느낌은 '잘 썼지만 약간 맹맹하다'는 것이었다.

◇ 희미한 추산 ◇

고검은 워낙 캐릭터가 단순하고, 그 형태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별다른 조치는 필요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는 기본적으로 진중한 성격, 중립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줄 아는 안정감, 다년간의 경험을 통한 노련함, 막강한 무공, 청부사로써 선을 확실히 그을 줄 아는 냉정함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 인물이다. 앞으로도 별로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그럴 필요도 없어보인다.

문제는 추산이다. 3권에서 보여주는 추산의 모습은 매우 수동적이다. 대화할 때는 톡톡 튀는 입담을 자랑하지만, 실제로 행동할 때는 전혀 적극적이지 못하다. 3권 전체를 통틀어서 그가 한 역할이라고는 진 하나 설치한 것과 누군가를 칼로 위협한 것 밖에 없다.(물론 중요한 역할이긴 했지만)

나는 미숙하고 경험부족인 추산이 고검 하는 일에 이것저것 참견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작가의 입장에서, 추산이라는 캐릭터를 좀 더 능동적이고 긍정적으로 각인시켜줄 만한 구성을 짰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제목은 고검추산이지만 3권에서 추산은 없었다. 고검만이 있었다. 머리 회전이 빠르고, 무공은 비록 딸리지만 임기응변과 잔재주가 뛰어난 추산이라면 얼마든지 활약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고검이 네개나 되는, 시간제한까지 붙은 험난한 관문을 통과하는 와중에 추산이 한 일이라고는 고검의 뒤를 책임진다며 옆에서 구경한 것 뿐이다. 조사과정에서도 그저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것 이상은 하지 않았다.

독자가 3권을 읽은 후 「추산은 어떤 캐릭터였나? 」하고 자문했을 때, 과연 '매력적이었다'고 답할 이가 얼마나 될까?

◇ 평이한 이야기 ◇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해서 하나씩의 사건을 해결해 가는 형식이라면, 최소한의 반전구조 정도는 있어야 한다. 독자가 흥미를 갖고 읽다가 마지막에 아하 감탄하던가 오오 놀라던가 으앙 슬퍼하던가, 뭔가 하나는 있어야 하는 거다. 그런 점에서 '암옥의 제왕'편은 실망스러웠다.

2권 마지막 부분에 등장해서 흥미를 돋아 준 괴물이 있다. 물론 정말 괴물이라곤 나도 생각지 않았지만, 그래도 두근두근 하며 그 트릭이라던가(많은 목격자들이 확실하게 괴물로 인식했으니), 정체라던가 이런 걸 기대했다. 자 그럼 허담님이 내준 답을 보자.

[부하들이 모여서 한거야. 끝.]

아놔... 이게 뭔가.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다. 그 괴물은 그냥 '범인의 부하 몇명이 모여서 한 짓이다' 이걸로 끝이다. 떡밥은 화려하게 던져놓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거다. 내가 실망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이후에 재등장하여 상세하게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일단 3권이 나름의 완결성을 가지는 이상, 이런 결과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뒷이야기를 너무나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몇몇 암시와 복선이 깔려있는데, 그 구조가 지나치게 단순하고 친절해서 삼분의 일 정도 읽었을 때 이미 사건의 내막을 다 짐작할 수 있었다. 이후로는 추측한 것이 사실이라는 걸 하나씩 확인하는 과정일 뿐이다. 뒤통수를 망치로 내려찍는 듯한 반전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투명한 이야기도 문제는 있다는 느낌이다.

◇ 총  평 ◇

옴니버스식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각권의 독립성이 아주 큰 것은 아닌 듯 하다. 대략 완전 옴니버스 소설과 그냥 장편소설의 중간쯤 되는 위치라고 보면 되겠다. 각 사건은 어느정도 완결성을 가지지만, 상당 부분은 커다란 틀 안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후의 전개에 대한 암시도 많이 나오고 있고.

글 자체는 아주 탄탄해서 술술 읽혔지만 추산의 깊이 부족, 평이하게 진행되는 이야기 등은 아쉬웠다. 기왕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는 거라면, 에피소드마다 확실하게 독립된 플롯을 짜서 어필하는 편이 나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http://blog.naver.com/serpent/110023296433


Comment ' 7

  • 작성자
    Lv.1 피리요
    작성일
    07.10.19 04:22
    No. 1

    좋은 감상글 잘 봤습니다.
    저도 추산이 존재감 없다고 느꼈습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추리로 추산이 더 부각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고검이 칼로 해결해버리니...
    결정적인 단서도 기련장과 미부인이 가져온 것이고요. 고검 추산 사형제가 미부인과 대화하는 부분에서도 고검보다 추리력이 그리 뛰어나 보이지 않는 것이 그저 천방지축 기질이 좀 있는게 특징이라고 할 까요.

    네 개의 관문도 좀 생뚱맞았습니다. 처음부터 허락할 마음이 없었다면 죽였어야할 일이고 허락할 생각이면 관문이 필요가 없죠. 무림인들이 뭐 그렇게 이해득실에 맞게 행동하는 건 아니지만 생뚱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와 고검 추산 사형제의 의견을 비교해보고 좋은 쪽을 택하기 위해 살려놓았던 것일까요. 아니면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어느 쪽이든 사단의 관문은 작위적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킬빌같은 B급영화의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는 것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7.10.19 12:39
    No. 2

    추산이 별로 부각이 안될 거라는 생각은 1,2권을 보면서 이미 예견했던 일이니 별로 놀라울 건 없군요. 이상하게도 타이틀은 주인공이 하나인 것처럼해서 실제로 주인공은 두셋인 글을 잘 이끌어가는 작가분은 많아도 타이틀에서 주인공이 둘 이상으로 설정해놓으면 그 글의 주인공은 한 명뿐이란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7.10.19 13:29
    No. 3

    호...추산의 비중이 희미해진다니 전 오히려 더욱 읽어볼 마음이 생기는 군요.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 주인공이 여럿인 것들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않아서요. 마조흑운기로 허담님 팬이 되었지만 신기루도 그때문에 중간에서 접었고, 이번 고검추산도 제목보고 아예 안보기로 했다가 딴거 볼게 없어서 읽어봤더니 그래도 한쪽 주인공의 비중이 좀 더 크길래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너무 제목에 연연하지마시고 고검 위주로 그냥 나가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0.19 13:43
    No. 4

    피리요님//
    그렇죠. 미부인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부분도 조금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뭐 이런 식의 정보통이라는 게 당연히 필요하긴 하겠지만. 추산은 한 게 없죠.

    관문설치는 뭐, 그런 놈도 있을 수 있다 정도로 저는 납득했습니다. 중국무협을 보면 아무런 이유 없이 말도 안되는 기행을 저지르는 놈들도 쌔고 쌨죠. '기인이니까' 이거 한마디로 다 끝나더군요.-_-


    신기루님//
    제 글의 요지는 주인공이 하나냐 둘이냐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고검과 추산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행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이었지요. 실질적으로 고검이 주인공이라 하더라도 뒷권에서는 추산이 주도적인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고, 그러니 누가 주인공이냐 하는것은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추산이 제가 예측한 정도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분위기메이커 정도로 다루어지는 것이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언급한 겁니다.


    홍련2식님//
    그건 뭐 개인적인 취향이시니 제가 뭐라 할 말은 없군요.;;

    첨언하자면 저도 이야기가 분산되는 것은 싫어합니다. 이원연공도 이원과 연공이 비중이 비슷할 거 같아서 안보다가 아니란 사실을 알고 읽었고, 건곤권이나 삼류무사처럼 '주인공과 그 꼬붕들' 분위기 나는 것들도 싫어하고(꼬붕들 이야기 지겨워서), 요즘 나오는 몇몇 소설처럼 형제의 이야기를 각각 조명한다던가 하는 것도 취향이 아닙니다.

    그러나 고검추산 같은 경우 캐릭터 못지 않게 '사건해결'이라는 측면이 중요합니다. 고검의 칼질만으로 대충 사건 해결지어버린다면 밋밋한 소설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추산이 제 역할을 해주지 않으면 그냥 어디에나 발에 차일 정도로 굴러다니는 흔한 무협 중 하나로 남을 뿐입니다. 실제로 3권은 굉장히 밋밋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낮게나는새
    작성일
    07.10.19 23:55
    No. 5

    한마디로
    추산은 좀 더 날카로워야 했다.
    음모는 더 깊었어야 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2 심검
    작성일
    07.10.20 11:24
    No. 6

    추산이 희미해서 저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많으면 별로라서 말입니다. 벽력암전은 주인공 두명이 둘다 캐릭터가 강해서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계속은 못볼거 같은데 고검추산은 사마쌍협같이 지금처럼 한명이 주가 되어서 이야기를 이끌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휘네
    작성일
    07.11.19 23:11
    No. 7

    제가 보기엔 추산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 정도를 한거 같네요

    전 참고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협소설에서 음모적인 요소보다 무공적인 요소가

    강한게 더 좋더군요. 무협소설답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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