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신분이 확실한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마법기가 있으면, 또 그 마법기로 변한 사람을 잡아 낼 수 있는 마법기도 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 하죠. 게다가 주인공이 변한 사람은 가출한 사람이라고 하니, 실제 무슨 사건이 일어 났을때 제일 먼저 의심을 해 볼 만한 사람이기도 한거죠. 주인공이 다른 무고한 민간인을 죽이고 분장할 정도로 인간성을 잃지는 않은 데다, 그렇게 분장을 한 들 평소와는 다른 어색한 점이 보이면 그 또한 의심의 대상이 되니까요.
그러한 의심을 피하기 가장 좋은 대상은,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는 노예라는게 되는거 아닐까요?
노예 낙인이나 종속 마법 같은 경우는 사실 루첼이 더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했을 테고요.
마정석 광산이 비밀스럽게 운영된다는 점에 작가님이 초점을 맞춘 것만 해도 확실하죠. 다른 곳이라면 사실 구속구 따위를 해야 할 정도로 노예가 비싼 몸값이 없죠. 실제 광산에서도 노예들은 파리 목숨이고요. 다만 타 영지의 기사들이 첩자로 왔을 경우를 대비한 구속구인 셈이죠.
노예 낙인은 예상도 못했다는게 이상하고, 주인공이 기습을 좀 더 철저하게 했으면 좋을거란 점도 동의합니다만, 사실 루첼이 주인공것도 아니고 마법기를 얼마나 빌려 줄 수 있겠냐 싶네요.
일단 잠자는 용 3권까지 한번에 다 읽고 문피아에 왔는데, 확실한건 현실감이 꽤 느껴지는 좋은 소설이란 거네요. 저도 이 소설 강추입니다.
저는 4권에서 멜체나 살려주는 부분에서 아웃했습니다. 그전에는 지 앞을 가로막는 수많은 엑스트라들은 그냥 다 죽여놓고는 사니델, 라이넨의 존재를 알고 협박까지 하는 애를 그냥 살려주는 행동을 이해를 못 하겠더군요. 게다가 그 앞의 엑스트라들처럼 약하지도 않는 애를요.
주인공 말대로 가문의 원수는 아닐지언정 지 오빠의 원수는 맞잖아요? 그 동생 생각이 각별한 주인공인데 그냥 살려주는 부분에서 현실감이 진짜 확 떨어지더군요.
멜체나 애도 상당히 뜸금없이 갑툭튀한 애에요. 앞 부분에서는 언급도 없다가 갑자기 그 위대한 검공보다 더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로 튀어나오는 것도 웃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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