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1권부터 16권까지 쭈욱 읽었는데 아쉽게도 더이상 책방에 들어오질 않더군요... 완결은 못 봤습니다.
처음에는 가우리(고구려)라는 소재로 뭔가 가슴 한구석을 잡아 끄는듯한 느낌으로 본건 사실이지만^^;;
일단 처음에는 가벼운 내용으로 가우리라는 나라가 판타지에서 부흥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 내용도 꽤나 재밌고 웃기기도 했구요.
그러다 제국과 전쟁을 하는 권 부터는 뭔가 다르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쟁하는 부분에서는 뭔가 가슴 한구석에서 끓어오르는듯한 느낌이 일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어디까지나 가우리(고구려)라는 소재 때문이기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도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짜릿짜릿 했습니다.
특히 을지부루가 죽는 부분에서는 슬픔도 맛 보았고
부루의 죽음으로 진천이 분노하는 부분에서는 비록 글이지만 왠지 모르게 위압감이 느껴지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게다가 캐릭터 하나하나 개성이 넘치는 터라 캐릭터 하나하나의 죽음이 정말 가슴 아팠죠.
완결을 못봐서 슬프지만... 이제와서 책방에 넣어달라고 조르기도 뭣하니 16권까지만 추억으로 담아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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