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참마도님의 무정지로를 참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작인 십삼월무는 좀 내 취향이 아니다 싶더군요. 그래도 다 봤습니다.
이번에 화산진도는 5권정도에서 중간 하차하게 되더군요.
뭐랄까 처음의 호쾌한 맛이 사라지고 점점 더 글이 꽉 짜인 틀에 갖힌 듯이 답답해지더군요.
정확히 표현하긴 어렵지만 제 말에 동감하시는 분은 제가 무슨말을 하시려는지 이해하실겁니다.
이걸 글솜씨의 퇴보로 보느냐 진보로 보느냐는 관점에 따라 달리 보시겠지만, 점점더 제 취향에서 멀어지는 것만은 확실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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