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읽다가 하얀늑대들 이 흥행에 참패... 이부분에서 확 내려버렸습니다.
하얀늑대들의 참패라니요? 강함이란, 꼭 물리적인 강함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있기에 하얀늑대들은 명작이 되었는데요? 입심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통해서 성공한 하얀늑대들은 얼마 전에 주연들의 뒷이야기를 새로 적어서 작가분 스스로 만드신 100권의 책(주연들 일러스트도 랜덤하게 한장씩 있습니다.)을 찾아가서 구입하신 분이라거나, 인터넷 메신져를 통해서 구입하신 분이 매우 많은 걸로 아는데요? 그 이틀 뒤에 구입을 시도했지만 절판이라 구하지도 못했는데... 개인이 그렇게 번거롭게 파는데 하루이틀만에 100권을 절판이라면, 그것도 뒷이야기를 모은 것 뿐인데도 그랬다면 하얀늑대들은 결코 졸작이 되지 않습니다.
아...하얀늑대들이 흥행에서 참패했다는 부분에서 흥분해 버렸군요.
철강쇠님/ 위 글 쓰신 진륭님의 하얀늑대들 참패란 얘기는 어디까지나 '흥행'에 참패라는 의미신 거 같아요^^; 하얀늑대들 명작이죠. 하지만 명작이기는 하나 시류에 부합하지 못했고 (굳이 이유를 대자면) 주인공 카셀이 직접 깨고 부수는 맛이 없었기에 '넓은 대중'적인 흥행은 실패..란 의미신 듯하네요ㅋ 대신에 하뎃님은 수많은 매니아를 낳았지요~!! 하지만 매니아의 수는 한정되어 있고... 여러 가지 상황으로 제 일반 대중적, 이란 뜻의 구매력에서의 흥행은 저조했던 거죠.. 이건 사실이기도 하구요.. 안타까운..
하얀 늑대들의 작가님에겐 솔직히 불만입니다.
머리로 세상을 재려는 사람들은 뒤통수를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진실을 외면하는 듯 해서요. 어줍잖은 지식으로
사기치는 주인공을 싫어하는 개인적인 취향도 있지만 말이죠.
태양바람은 솔직히 군림천하보다 재밌었습니다;;;
군림천하와 비슷한 글이죠. 그러면서도 백야님 특유의 향취...
용대운 님의 사내다운 포스보다도 부드러우면서도 안정적인 문장...
가히 혼을 담아낸 글솜씨.
사실 절대강자가 없는 것 같아보여도 있는 글이기도 했죠.
검신이나 권신은 사곤양 같은 조직보스와는 비교도 안되는
절대고수라는 설정이죠. 세력싸움쯤은 눈으로 깔지만...
하필이면 둘이 싸워 양패구상한 상태에서 적이 쳐들어와서
다굴당해서 사라졌다는 설정이죠.
그래서 장문탁이랑 한 명의 라이벌의 의미는 각별합니다.
상식밖의 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인 데....
정말 아쉽습니다. 그 이상을 볼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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