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장면이....
황도에서 벌어진 '게임'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하틴이 제1황자한테 단신으로 쳐들어가지 않습니까? 그때 사실 저는 황자가 개인 무력이 전무한데다가 호위기사들이 아작난 상태라서 '아, 이거 황자라는 놈이 찌질거리는거 아냐...' 싶었는데 오히려 당당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이용하더군요. 그래서 제1황자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 -_-
동생놈은... 노상 괴롭힌데다가 그 친구 마법사가 하틴 고생시켜서 호감도가 바닥을... 으음...
아쉬울 따름입니다. 네테에서 세계관과 설정능력 그리고 케릭터를 잘 짠것 때문에 작품의 결말과 다음작이 기대되던 작가님인데 잠적하다니...방문자 작가님과 함께 안타까운 작가님 1순위입니다. 미출간 작가로는 칠성전기 작가님이 있군요..(칠성전기는 늘려써도 비뢰도와 다르게 계속 재미있게 봤는데...)
본문에는 쓰지 않았는데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의 하나는 작가분의 넘치는 센스와 위트입니다. 글을 읽다보면 참 톡톡튀는 센스가 발휘되는 대사들이 참 많지요.
개인적인 명대사.. 라기보단 가장 전율스러운 장면이자 증오하는 장면인데 7권 마지막의 하틴이 템플러들을 쓸어버리기 위해 하세멘의 서를 소환하는 부분입니다. 정확한 대사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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