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일단 로열의 작가님은 무조건 항복(?)을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ㅅ- 지금으로서는 뭐라 변명의 여지도 없고...점점 스토리를 다르게 하겠다고 말씀은 하셨지만, 3권 분량까지 와서야 다르게 하려는 '시도'가 보일 뿐 아직 확연히 달라진 점은 없죠...
일단 사과를 하시되, 이미 출판된 작품을 중간에 멈추는 것보다는 앞으로 스토리가 더욱 다른 방향으로 갈 것을 약속하시는 방향으로 하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음...사실 미지근한 방법일 수도 있겠군요. 너무 온정주의적인가...어쨌건 이 경우 어느 쪽이 잘못했는가 하는게 너무 명백한 상황이라. 여튼 로열 작가님이 확실하게 사과를 하시고 어떻게는 작품은 보호를 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사과를 하지 않으면 더욱 극단적인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되니까요. 음...로열이 나이트 골렘과는 또다른 별개의 걸작 기갑물로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중복이 많긴 하지만 -ㅅ-; 이제부터라도 말이죠.
휴...재미만 있으면 남의 것을 차용해도 상관없다면...
이런 걸 한번 써보고 싶군요. 스토리만 차용하는게 아니고 캐릭터까지 차용해서 "슈퍼무협대전"을 만드는 겁니다. [?!]
한성수님이나 금시조님 소설처럼 시대별로 주인공이 배치되서 연결된 작품들은 좀 어렵겠고...좀 시대배경이 불투명한 작품들을 모아서 스토리를 합쳐서 하나로 만드는 겁니다.
특히 초일/송백, 무언계, 무대보, 만부부당, 신승, 구중천, 수인기 등등의 소설 스토리를 절묘하게 배합해서 먼치킨급 주인공들이 파티를 맺는겁니다. 적들도 공손억(절세신마)급이 몇 명씩 연합을 해서 나오고...
그래도 재미만 있으면, 작가분들이 항의를 하시더라도 '괜찮다 그래도 된다'고 많은 분들이 옹호의 글을 써주시겠지요? 저도 사람들이 옹호해주는 작가가 되어보고 싶습니다. 아아...[!?]
권경목 작가님의 글과 아래 달려있는 리플들을 종합해본다면 로열은 명백한 나이트골렘의 표절작 아닐까요? 그렇다면 어떻게해서든 출판중단등의 조치를 취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카르세아린 팬픽인 아린이야기도 출판이 되는게 우리나라라곤 하지만 그게 잘못된 거라면 과거게 괜찮았으니까 이번에도 봐주자고 하기 보다는 과거엔 그냥 넘어갔어도 이제부터라도 바로잡아 나가자고 생각하는게 바른 방향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일이 아무 문제없이 넘어간다면 앞으로 인기있는 장르소설들의 표절작들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게 됩니다..로열처럼 인기있는 작품 스토리 그대로 가져다가 순서만 대충 바꾸고 원작을 좀 더 재미있게 꾸몄다고 하면 끝나는거 아닙니까..그러니 이번에 어떤 식으로든 로열에 대한 조치가 취해져서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거저 먹으려는 작가들(지금 이 상황은 거저라는 표현이 정말 맞다고 봅니다. 나이트골렘에서 소재 그대로 베끼고 등장인물간의 갈등 그대로 베끼고 내용만 약간 바꾸는 이런 식이라면 정말 아무나 작가할 수 있지 않을까요..)은 발붙일 수 없는 장르문학계가 되면 좋겠습니다.
작가도 작가지만 팬픽 소설을 출판한 출판사가 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출판사가 욕을 먹을 때는 오타나 표지표절이 있을 때였죠.
이와같은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져야 하고 있는게 이상한 겁니다.
출판사라면 적어도 책좀 읽어봤다 싶은 분들이 일하는 곳입니다.
더군다나 장르 전문 출판사라면 뭐가 문제가 되는지는 더욱 잘 아시겠지요.
그런데도 출판을 했다면 작가도 작가지만 출판사가 기준이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라고 읽어보지도 안았던가, 아니면 자기책을 검증하지 않고 무조건 출판하던가 둘 중 하나니까요.
표재준님 // 권경목님의 저 말은 '자신의 글로 자신의 독자를 만들어야지 타인의 글로 자신의 독자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라는 내용 아닌가요? 권경목님께서 자신의 독자를 빼앗겼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그리고 나골2부나 새로운 기갑물이 나오는 것과 안 나오는 것과 로열은 아무런 관련이 없지요.
만화 <유리가면>이 너무 오래 안 나온다고 다른 만화가가 비슷한 소재와 줄거리의 만화를 그렸을 때 유리가면 작가에게 '당신이 너무 오래 안 그려서 그런겁니다.'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제가 즐겨이 가는 다른 장르(?)계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얼마전에 있었는데 정말 비교가 되는군요.. 거기서도 문장을 그대로 옮겨쓴 표절이 아니라 주요 사건들을 거의 따라하다시피 한 표.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습작글이려니 해서 사람들이 터치를 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그 글이 꽤 인기가 있었는지 책으로 나오게 되었고(개인지 형태로요), 결국 표절시비가 붙었었습니다. 작가분은 결코 표절작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표절을 당한 원작의 한 팬분이 직접 나서서 너무나 유사한 내용구성을 꼼꼼히 따진 비교 분석글을 올리셨구요. 결국 표절이다 라고 거의 확정되어졌지요.
사실 이때 저는 원작, 표절작 어느것도 보거나 샀던 사람이 아니었던지라 제 3자의 입장에서 지켜봤었는데요. 제가 그 원작 팬분처럼 권경목 작가님의 팬이 되고 나니까 지켜보고만 있기가 그러네요. 그 로열이란 책을 읽어서 엄청난 비교글을 써대고 싶지만 능력부족이라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여튼 그 표절했던 작가는 결국 전액 환불 및 거의 매장당하다시피 사라졌습니다...아마 다시는 글을 쓰지 못할듯 하네요. 정식으로 출판한게 아니라 개인지 형태로 나와서 이게 가능하지 않았나 싶지만요,
정식 출판업계 쪽에서는 더욱 철저하게 이런걸 구별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아마추어계에서도 이런건 칼같이 잘라내는 판에요.
여하튼, 표절작이 출판되다니, 정말 기가 막히네요.
음... 세븐 메이지 7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로열' 이라는 글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독자들의 반응이 이정도라면 대략 짐작은 가네요.
'로열'작가분이 나이트골렘의 아쉬웠던 점을 집중
조명해서 쓴 글이라고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부분적으로 인정한 것과 같구요.
굳이 그런점이 아니더라도 윗분들이 말씀하신 스토리
라인을 들어보니 반박의 여지가 없네요.
아무튼 계시판이 뜨거운걸 보면 '로열'작가분도 필력은
좋으신거 같은데, 권작가님과 잘 합의하시거나 아니면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무면허님이 제 글을 보고 나서게 됬다니 간단하게 써봅니다. 이 소설은 출판만 하지않으면 인기와 칭찬을 받을 그런 패러물?류의 소설이였습니다. 그러나 출판을 하고나서부터 문제가 되었죠. 저같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표절에 불과했으니까요. 1권정도에 분량을 연재로 보고 1,2권을 다 빌려 본 저로서는 3권 연재를 볼 엄두가 안나더군요. 과연 나이트골렘과 어디까지 똑같아질까하는 두려움에 말이지요. 그런데 이곳저곳에서 3권마저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니 정말 실망 했습니다. 3권부터 다른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는데요. 저는 삼국지물 소설들도 초반 진행만 연의와 비슷하고 전혀다른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고 연의에 따라 약간씩만 변화되는 소설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로열이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모 저나 다른분들이 떠들어봐야 작가님들 상처나 주는 결과지만 이런 글들로 인해 잘못된 부분들을 깨우치는 결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결과가 좋게 나왔으면 하는군요.
무면허님의 팬입니다...
리플로라도 만나뵈니 영광이네요...ㅎㅎㅎ
로열에 대해서는 작가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비주류의 주인공이 주류로 간다는 설정부터 너무나도 나이트골렘의 향기가 진하게 나더군요...
그런연유로 보다가 도저히 볼수가 없더군요...제가 좋아하던 작품을 망치는 느낌이랄까요~!
권작가님과 로열의 작가님과 어떻게 해결이 날지라도 권작가님의 팬이라면 로열을 보고 경멸내지 어이없음을 느낄거라고 생각합니다.
표절을 해서 이득을 보는건 자신의 독창성과 필력(독자들의 호응)을 이끌 메리트가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제가 본 로열의 작가님은 이책이 왜 출판되었을까하는 생각이 나게하더군요...물론 로열 작가님의 팬들도 있을테니 그분들께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제가 볼때는 한참 멀었다라고 생각되는 분입니다.
권작가님 힘내시고 별로 신경쓰실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ㅋ
저작권이 아니라 작품의 관계를 말하는 겁니다.
토미노감독이 만든 퍼스크건담(기동전사 건담)에서 건담의 역사가 시작되지요. 그리고 V건담에서 토미노감독이 만든 건담시리즈는 끝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다이에서 건담이 인기를 끄니까 새로 만든것이 후쿠다감독의 건담 시드입니다. 물론 제작사가 같으니 표절은 아닙니다. 하지만 건담 시드라는것 자체가 퍼스트건담을 재조명한다.. 하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지요. 퍼스트건담의 전체적인 시나리오나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그대로 차용하고 전체적으로 좋은 그래픽에 꽃돌이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투박함을 덜은것이 바로 '건담 시드'입니다.
이 건담 시드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기존의 우주세기 건담의 팬들은 싫어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고로 시드시리즈와 우주세기시리즈는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리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리플이나 논쟁을 벌이는 것을 보면 옹호나 반박이나 로열의 사과문 계시판에 나오는 내용이나 위의 리플들과 상당히 유사한 내용들이 많지요.
그래서 건담 시즈&퍼스트 건담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말 한 겁니다.
(저작권문제와는 별개로 말이지요.)
푸하... 나골은 일본 애니 기갑물에서 아이디어가 온걸로 아는데
그것은 허락맞고 쓴건지는 모르겟지만요. 나골도 딱보면 다음내용이 무엇인지 딱보이지요 전형적인 소설이지요. 설마 이것이 추리 소설처럼 다음 내용을 모를 꺼라 생각 하시진 않으시죠? 하물며 추리소설도 유추해내는 독자들도 많은데 판타지물 소설의 다음내용은 딱봐도 "척" 입니다. 글의 흐름이 다르고 아직 그 책이 끝나지 않았는데 비슷하다는 작가가 자기의 독자를 지킨다는 미명하에 끝나지도 않은 책의 내용을 유추해서 패러디물이라고 생각하다니....... 성급하셧던것 같습니다.
61 번 방작가 님
꼭 님처럼 말하는사람이 있기에 한마디 안할수 없군요 님처럼 따지고 들어가면 세상에 창작과 모방 표절을 구분할수 있는게 무엇입니까?
한글 타자 치는 순간부터 모든글은 모방글이다 라고 주장하시고 싶으십니까? 무엇을 창작이라고 말할수 있글까요 님처럼따지면?
지금 제가 쓰는 글도 낱말하나하나 분해하면 두툼한 책한권에서 모두 찾아낼수 있는 단어겟지요.. 그럼 제가 쓴글은 제생각을 표현한것이 아니라 님논리 되로라면 두뚬한 책한권에서 표절한것이라고 말할수 있겟네요.
참으로 님같은 분들보면 답답해서 한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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