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령은 1권을 읽고 그냥 덮어버린 기억이나네요.
1권만 읽고 뭐라하긴 힘들지만
여러가지 미흡한 점은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납치당해서 죽을고생을 했는데도 왜 원한을 갖지 않는지
주인공은 왜 자기 목숨이 달린 일에 쓸데없는(알려진바로는)심법을 선택했는지
왜 서재에 뜬금없이 주인공이 가진 내공심법에 딱맞는 검법이 있는지
등등이죠
저도 결말이 참 맘에드는작품입니다
솔직히 구입하지는 못했지만 대여점에서 전권빌린게 좀됩니다
내용을 다 아는데도 기분이 울적할떄는
가끔 그렇게 아무조건없는 그 마음들이 좋아서 읽고나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장르문학을 읽기시작하면서 항시 마지막이 슬픈소설들이
넘 많고 어떤때는 황당하기도 한 책들이 많은데
유독 바다를 보여주러간다는 여운휘가 잊혀지지않습니다
이번에 다시 빌리면 열손가락을 넘어가겠네요
차라리 장만하는게 낮겠지요^^;;
그래도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는답니다
정말 다 좋았는데 "사랑해"라는 문장이 끝까지 안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중간 중간에 한 두어번만 언급했다면 완벽한 명작이 되었을텐데 말이지요(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후에 그 둘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더 발전시켜 가정을 이룰 수 있을지, 독자로서 걱정만 앞섰답니다. 독자를 걱정시킨 요도님~ 반성하세요!
몇년전에는 재밌게 읽은 작품이지만 지금 읽으라면..글쎄요?
일단 수호령은..아니 요도님 글은 조금 극단적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아니 요즘 대부분의 소설들과 옛날 구무협 소설도 그렇지만...
정의와 악의 구조가 너무 극과 극으로 나뉘져...
문제는 주인공이 무림맹 편에 있을 때는 주인공과 같은 편이라 그런지..
정의롭다가..주인공이랑 적대관계가 놓이면 안면싹 바뀌고 무림맹이 마교가 울고 갈 정도로 악랄하게 표현대기도 합니다..
이런 글들을 예전에는 몰라도 지금은 도저히 못 읽겠더군여/...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님중 한분이시죠...
빙마전설도 잼나게 읽고 있답니다.^^
수호령..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구, 두 주인공도 무척 맘에 들었던 작품이네요.
여운휘와 유설린의 사랑...
보기 드물다고 해야할지..
한번도 "사랑해요"라는 말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서도
그래도 충분히 둘만의 사랑이 물씬 풍겼음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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