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선우
작품명 : 리턴투싱어 '상'
출판사 : 개인지
사실 저는 리턴투싱어때 강선우작가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전율이 이는 리턴투싱어로 인해, 1부인 더 싱어를 겨우겨우 구해서
일독했을정도로, 그 당시의 저에겐 강선우작가님의 리턴투싱어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감격이였습니다.
저는 음악을 우리나라 가요만 들었습니다.
팝송이라면 영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진저리를 치던, 철없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에게 팝송이라는 장르를 가르쳐준, 리턴투싱어를 오늘 봤습니다.
음악에 대한 빠싹한 작가님의 지식이 문체에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특히 리턴투싱어하면 빠질 수 없는, 노래하는 장면이 압권이였습니다.
글로서 전율을 준다? 말은 쉬워 보이지만, 몇몇 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고유한 느낌을 음악이란 문화에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판타지적 요소가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지만.
그 세상 자체가 하나의 판타지로 저에게 다가옵니다.
강수호.
그룹 '프론티어'의 리드 보컬이자, 화제가 되었던 그만의 청아한 목소리.
그런 그의 음악여행기가 2부의 시작이였습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불후의 고전 명작 [언제나 마음은 태양]을 보는것 같더군요.
그가 스트리트뮤지션으로서 어떤 소녀와 인연을 가지게 되고
그 인연으로 인해 문제아학교의 특수반을 담임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생긴 일들.....문제아들과 교감하고
그들에게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더군요.
그 화두는 저에게도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두고두고 생각해 볼 문제더군요.(웃음)
그렇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해진 그들은
결국 사회의 무시와 멸시를 이겨내고, 진정한 음악을 연주하게 됩니다.
첫번째 에피소드가 전율로 끝난 뒤, 동료와 재회라는 두번째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다시 결성되는 '프론티어'....
이 명제 하나만으로도 제게 '하'권을 구입하게 하는 충분한 메리트가 되네요.
작가님의 엄청난 노력으로 나온 리턴투싱어 개인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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