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오스가 불쌍하더군요. 자기딴에는 머리 굴리며 세운 계획이었는데.
천마선에서 피요나를 남겨둔것도 베리오스를 속이기 위한 술책이었으니
그 거미여왕때문에 긴장 잔뜩한 베리오스는... 안습.
쥬논님의 소설에서는 지온이라는 이름 두글자를 누구든 피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따지고보면 요도의 북해제 패거리가 그리 나쁜 녀석들은
아닙니다. 섬살이는 사실상 감옥살이였고, 사육되는 존재였죠.
가끔씩 검선이 와서 건드리며 경고를 하고
수틀리면 구궁진법 발동할테니 대항할 방법이 없습니다.
구궁진법은 그 시대의 유일한 전략무기죠.
지금의 ICBM 정도랄까...
그러고보면 스승인 규토도 착한 놈 아니군요-_-
나쁜 놈들인 건 맞지만 세상을 긴장시키는 큰 악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작도 정말 잼있게 보았지만 규토는 웬지 시르온이랑 베리오스에 비해 힘이 떨어지는듯보이더군요..계속 당하다가 마지막에나되야 쎄졌는데 그이후의 통쾌한 행보들을 보고싶었는데 강함의 표현이 아주 멋드러진 그런 규토를 보고싶었는데 그게좀 아쉽기는 하지만 워낙에 쥬논님은 글자체가 잼있으니 글을 계속 볼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입니다. 긴 이야기 마무리 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