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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규토대제 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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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진행이 빨라졌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스피드한 전개를 보여준 완결. 한마디로 앙신의 강림, 천마선을 잇는 대단원이 막을 내린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무지막지한 패왕의 기질을 보여주던 규토가 지배자의 모습을 보여준점, 그동안 끌어왔던 사건들이 깔끔하게 정리된 점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의 에피소드에서 전작(앙신강림, 천마선)을 보지 못했다면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는점이 많이 아쉽군요. 규토가 시르온과 달의 아이의 유전자를 이었고 최초이자 최후의 드래곤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오크와 뱀파이어간의 싸움을 했다는 설정에서 시온과 달의 아이가 누군지 모르는 독자들은 이해할수 없을지도 모르겠군요.
천마선에서 북해제와 남해제가 인상적이었는데 규토의 제자로 나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천마선에서 너무 나쁘게 묘사된 북해제가 조금 불쌍하군요.
골드서클과 다크서클의 유래가 규토가 장난스럽게 지은 이름을 규토의 신하가 된 골드와 레드 드래곤들이 받아들여서라는게 너무 재미있군요. 역시 규토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좋았고 에피소드도 재미있었습니다. 빠른전개로 인한 전투신의 묘사가 적은점이 불만이긴 하지만 하늘의 시온, 땅의 베리오스 생명의 규토. 그럼 다음은 멀까요. 다음 작품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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