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기회되시면 황역의 작품(번역소설은 거의 없고,만화는 몇편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홍콩,대만 신무협작가라고 할수 있을것 같군요
우리나라에서 묵향이 퓨전코드를(그외 신무협적인 코드) 히트시킨 시초라면 홍콩에서는 이사람이 그런 역활을 했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영화등에 퓨전코드가 아주 없었던것은 아님)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 심진기라고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실듯 합니다.
무협드라마로도 나왔던 작품입니다.
그외 대당쌍룡전(드라마로 나왔다고 하는데 못봤음),복우번운등이 있습니다.
아마도 소설로 번역된 것이 거의 없는지라
한자실력이 되면(중국웹 뒤지면 원문 구하는거 가능합니다.) 원문구해보시고(ㅡ.ㅡ) 아니면 몇 작품은 만화로 출판이 된것들이 있으니
좀만 발품팔면 구해볼수 있을겁니다.
상당수의 많은 중국작품들이 제목을 달리하거나 심지어 주인공 이름도 바꿔버린 적도 있다 들었습니다.
고려원에서 낸 영웅문이 대히트를 쳐서 그런것인지 그후 양우생의 작품도 명황성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것 같고.....고룡의 소이비도도 원제는 다정검객무정검인가 그렇죠. 쥔공 이름도 초류빈이 아니라 이심환이었나 그렇죠.
와룡생 하면 딱 떠오르는게 남녀의 정이랄까요? 모든 사건의 근원이나 해결에는 항상 남녀가 있죠. 대체로 남자쥔공보다 뛰어난 여쥔공의 도움으로 문제나 사건을 해결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작품도 많지만 제겐 그래도 기억에 남는게 천애기네요.
남녀의 애정 이야기 하니 비호외전의 정영소가 생각난다는.....
김용소설중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될정도로 여주인공 치고는 미인이 아닌걸로 묘사된 정영소지만 총명한 머리, 오로지 호비만을 위한 사랑을 보여주며 천사같은 맘을 보여준 정영소... 호비가 복수하다 죽지않을까 싶어 적마저도 살려줄는 주는 것도 그렇고(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제가 본 무협히로인중 가장 퍼펙트하고 제일 좋아하는 히로인(단 외모는 김용소설에서 제일 떨어지게 묘사)입니다.
전 와룡생 하면 금검지가 먼저 생각나는군요. 심목풍 장원의 탈출씬이라든가, 금궁에서의 암투씬 등 볼거리가 많았죠. 금검지의 내미지상의 여인, 군협지의 자의소녀,비연의 조소접 등 한국무협에 단골출연한 많은 여자캐릭터의 원조들이 거의 와룡생 소설에서 나왔다고 봅니다.
양우생은 명황성(평종협영록)이나 승천문(운해옥궁연)이 기억에 남습니다. 명황성의 장단풍같은 호쾌한 캐릭터는 무협에서 잘나올것 같은 캐릭터인데 의외로 드물더군요. 승천문은 금세유와 여승남의 엔딩이 강렬했죠. 여승남같은 악녀 캐릭터도 사실 어렵죠. 전 양우생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더군요. 우리 무협에는 그런 당차고 독립적인 여성은 잘 찾아보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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