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 거 같은데, 설정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 모습이 실제로 묘사되는 과정이 중요한거죠. 죽어야 번다나 붉은 늑대에서 오우거가 성 안에서 깽판치고 다니는 데 아무도 감당 못하다가 결국 대마법사 소리 듣는 이들과 기사들 중 가장 강하다고 예상되는 주인공이 달라 붙어서 한참 씨름을 해가면서야 겨우 잡는 소설이 어디에 있었나요;;; 미궁의 들개들에서 중요한 건 그 설정을 먼치킨스럽지 않게 묘사해내는 데 있다고 봅니다. 붉은 늑대는 이젠 먼치킨 다 됐잖아요?; 죽어야 번다는 초점이 직접적인 전투보단 전략 전술에 있고요.
솔직히 미궁 대단한 소설이죠. 노블레스에서 연재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흡이 길어서 출판하기 안맞는 다는 단점만 아니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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