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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4

  • 작성자
    Lv.31 Getz
    작성일
    07.03.15 21:07
    No. 1

    에 본문과는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혹시 모르는 분이 계실까봐 글을
    남깁니다.
    오크와 호빗은 '반지의제왕'이 원전입니다.
    그외에 판타지소설에서 주로 등장하는 엘프 드워프 트롤 코볼트 등등의
    유사인종이나 몬스터의 명칭의 기원은 '북구신화'입니다.
    혹 관심 있는 분들은 '북구신화'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생각 외로 잼나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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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신마기협
    작성일
    07.03.15 22:02
    No. 2

    북구 신화의 트롤은 단순히 몬스터로 보기에는 여러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법을 쓴다는... 현재 우리나라의 판타지 장르의 트롤은 드래곤라자의 영향이 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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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구라마군
    작성일
    07.03.15 22:02
    No. 3

    일단 북구신화 관련해서는 바그너 원작 니벨룽겐의 반지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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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ether
    작성일
    07.03.16 01:33
    No. 4

    저도 엘프하면 디드리트 밖에 떠올리지 못하는 바보입니다만, 좀 더 오래된 오즈의 마법사에도 오크는 나옵니다. 그 오크는 우리가 알고 있던 오크와는 틀리지요. 원전이란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따지고 보면 엘프는 단순히 숲의 요정이고, 드워프는 땅속에 사는 난쟁이일 뿐이지요. 글을 쓰는 작가에게 요구하는 것은 좀 더 자유로운 공상입니다.
    우리가 드워프와 엘프를 상상하면 연상되는 ‘귀가긴 미형의 종족’과 ‘바이킹 복장의 난쟁이 종족’은 우리의 공상을 방해하는 주된 요소일 뿐입니다. 국내보다 외국의 경우가 이러한 생각에 자유롭지요. 그들은 미형의 인간과 바이킹 복장의 난쟁이가 아닌, 단순히 ‘요정’이란 명칭과 ‘난쟁이’란 근본적 형태에 대하여 먼저 생각할 테니까요. 그렇기에 구태여 얽매일 필요는 없죠. 하지만 왜 이것이 문제가 되냐면, 국내의 시각이 전자의 얽매이는 형태에 무척이나 깊이 빠져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니가 신해라’ 라는 소설도 그런 것에 얽매이는 점을 비판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농담입니다만 아르테미스 파울에도 노예요정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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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혼천일월장
    작성일
    07.03.16 06:43
    No. 5

    뭐 이기회를 빌어서 잠시 저도 곁다리 끼어 이야기 해보자면..

    북구신화만이 위에 나오는 오크,엘프, 트롤이니 하는 것들의 원전은 아니
    죠. 켈트신화에도 많은 부분들이 등장합니다. 요정 뿐만이 아니고 벤쉬
    같은 몬스터들도 다들 이쪽 신화에서 흘러나온것들이 많죠. 오히려 북구
    신화는 영웅과 신에 관한 이야기가 주류인지라 종족에 관한 이야기는
    절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엘프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금시 초문이구요.

    엘프 같은경우는 켈트 신화에 요정으로 잠시 언급이 됩니다만, 이 형태를
    제대로 소설에 구현한 이는 다름아닌 "톨킨"이고 그가 쓴 반지의 제왕
    이죠.

    사실 우리가 알고있는 엘프의 이미지는 거의 모든 설정이 다 "일본"사람
    들이 만들어 놓은 이미지입니다 -_-. 마른 몸매에 훤칠한 키, 토끼같은
    귀...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엘프는 절대 이렇지 않은데 말입죠.. 그렇다고
    우리 판타지 작가분들이나 독자들이 "양키센스"를 따라야 옳다 라고
    주장하는 바는 아닙니다만, 원전 이야기가 나와서 꺼내보는 말입니다.

    D&D 설정에 나오는 엘프는 채 160cm 가 안되는 키에 눈꼬리는 쭉
    째져서 위로 올라가 있는.. 우리기준으로는 아주 못생긴 종족이죠 -_-;
    가끔가다 세븐 시스터즈의 하나인 "퀼루" 같은 키가 180에 가까운 변태
    스런 엘프 아가씨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판타지 소설이 유행하기 전에도 많은 분들이 D&D 보드 게임이나 P&P
    Rpg 를 즐기셨는데 이쪽 룰에 익숙하셨던 분들은 아마 지금 작가분들이
    쓰는 설정이 무지하게 못마땅하실겁니다. 어쩌다보니 저도 그중에 한명
    이기도 하고요.

    ps. 뭐 하지만.... 예쁘면 뭐든게 다 용서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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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혼천일월장
    작성일
    07.03.16 06:46
    No. 6

    개인적으로는 wizard of the coast 사에서 나오는 D&D 설정을 배경으로
    하는 많은 소설들, 아마 우리나라에는 다크 엘프 트릴로지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나마 한글로 어떤분이 번역하시다가 만걸로 알고 있는데..

    원문이지만 이쪽 소설들만 줄창 사서 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교보문고
    에도 가끔 수입이 되던데 말이죠. 설정상으로 페룬 대륙에서 제일 유명한
    노인네인 엘민스터 트릴로지도 굉장히 재미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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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신마기협
    작성일
    07.03.16 14:40
    No. 7

    한국의 엘프는 드래곤라자의 '이루릴'이 그 근간이라 생각합니다.
    그 후 일본에니메이션에 영향을 받은 로도스의 '디트리히' 그리고 야겜에 나오는 엘프등의 이미지 섞여서 지금에 이르지 않나 싶군요..
    문제는 소설의 설정은 이루릴인데 하는 행동은 왜? 야겜에 나오는 색골엘프인가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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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7.03.16 22:04
    No. 8

    최소한 무조건적인 답습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좀처럼 개선안되는 점이죠.

    판타지노벨란, 환상소설입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환상이 다르기 때문에 판타지 작가라면 자신만의 세계관을 보여줘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신이 만들어낸 세계에 대해서는 자기만의 고뇌라던지 생각, 사상이 들어가야 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듯 하니 아쉬울 따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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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Getz
    작성일
    07.03.16 22:29
    No. 9

    에 혼천일월장님의 엘프에 대한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남긴 댓글은 명칭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이고 ....
    엘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한 구현은 사실 반지의 제왕이나 켈트신화 북구신화 또 일본환타지 등등 각기 조금씩은 전부 다릅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건 명칭의 기원인데
    엘프에 대한 명칭의 기원은 간단하게 네이버 사이트에서 검색만 해도 나옵니다.
    -네이버 검색 자료 -
    원초적(原初的)인 거마(巨魔) 이미르의 썩은 살에서 태어난 난쟁이로, 엄지손가락보다도 작으며 형태는 여러 가지인데, 아이슬란드의 S.스투를르손은 명암(明暗)의 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색이 하얗고 아름다운 ‘흰 난쟁이’는 천지의 중간에 있는 알파하임에 살므로 빛을 많이 받아 아름다우며, 땅 위에 내려와서는 새들이나 나비들과 함께 놀기도 하고 초원에서 춤을 추기도 한다. 마음씨도 곱고 사람에게 친절하여 요정으로 불린다. 몸이 검은 ‘검은 난쟁이’는 대지 속 어두운 스팔트 알파하임에 살면서 햇볕에 닿으면 돌이 되는 운명을 지니고 있으므로 땅 속의 금과 은 등을 파고 살았다. 마음씨가 나쁘고 꾀가 많아서 어린이를 훔쳐 다른 아이와 바꿔치는 등 심술을 부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인간을 돕기도 한다. 옛날 북유럽 사람들은 엘프를 가정의 신으로서 소중히 여겼는데, 그리스도교가 퍼지자 악마로 취급, 차차 배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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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혼천일월장
    작성일
    07.03.16 23:22
    No. 10

    아.. 제가 켈트 신화쪽만 자료를 뒤적였던 적이 있어서 미처 북구쪽은
    설마 했었는데 그쪽도 이야기가 나오나보군요. 감사합니다.

    종남검성 님/ 드래곤라자의 "이루릴" 보다 로도스도 전기쪽이 시대
    상으로 훨씬 이전이죠. 로도스도 전기 자체가 "소드월드"라는 세계관의
    소설에서 나온거라 우리들이 생각하는 애니메이션보다 아주 오래된
    설정입니다.

    D&D 세계관에은 이미 70년대부터, 일본의 소드월드 세계관은 80년대에
    이미 정립이 된겁니다.

    사실 이영도 작가님을 예로 들어 말하기 좀 머시기 하지만 이분만큼
    그나마 독창적인 세계관을 갖추신 분들도 상당히 드물죠. 종족, 대륙
    같은 셋팅에서 말이죠. 궂이 머.. "디드릿트"와 "이루릴"은 비교할 것
    까지야 없을 듯 합니다. 오랜동안 옆나라 문화에 물들어 왔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신마기협
    작성일
    07.03.17 00:12
    No. 11

    저의 이 주제제시의 가장 큰 이유는 요즘 판타지 소설에서 구현되는 여러 이종족 특히 드워프와 엘프가 신체적인 특징만으로 구별되는 것을 제외하고 인간과 똑같이 묘사 한다는데 있습니다. 종족성향을 묘사해도 표면적이거나 할 경우 소설의 설정에 안맞거나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그 종족의 행동도 전에 했던 표면적인 묘사들을 뒤엎는 경우를 보이더군요...
    판타지라면 드워프와 엘프가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는 이유만으로 넣지말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규염객
    작성일
    07.03.17 01:47
    No. 12

    그거야 종족의 특성을 넣어서 묘사할 능력이 안되니깐 그냥 넣은 거지요. 애초에 요즘은 무협소설과 판타지의 경계가 없어서, 똑같은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귀족, 엘프, 드워프, 드래곤, 서양식 이름이 나오면 판타지 구파일방, 중국이 배경이면 무협소설입니다.
    무협소설쓰시다가 판타지 쓰시는 분들도 많고, 그 역도 많습니다. 물론 이게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배경만 다를뿐 똑같은 이야기라면 그게 환상문학이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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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비도(飛刀)
    작성일
    07.03.17 12:32
    No. 13

    허허...너무 말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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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내키는대로
    작성일
    07.03.17 21:34
    No. 14

    종남검성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확실히 숲의 종족 엘프, 땅의 종족 드워프라는 설정을 가져왔다면 그에 걸맞는 대우가 있어야 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신체적 특징 빼고 인간과 똑같은 휴머노이드 이종족이라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숲에 짱박혀, 그리고 땅굴 파며 살 수 있을지 상상이 안되는군요. 환경결정론이든 또는 그들의 성향이 그들의 서식지를 결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개연성은 있어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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