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시대상으로는 어쩌면 맞을 수도 있습니다만....아닐 것 같습니다. 경천객의 스승이 맹룡대협이고, 경천객이 20대 정도로 추측되는 시대 아닙니까.
근데 조수인의 조부가 철혈무심삭 아닌가요? 일단 공손이와 주운랑의 말에 의하면 철혈무심삭은 남만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대인께서는 대충 보면 무공 익히기가 싫어서 가출한 것으로 추측되고요. 거기다 조수인의 조부도 아직까지 살아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조수인이 철혈무심삭의 손자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만.... 되도 않는 논리의 비약이 너무 심한가요??
일대마도가 수중에 없으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조수인의 조부에 대한 배경 이야기는 관혼록에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가 보통사람인지 무림인인지 알수있는 단서는 나오지 않죠. 단지 조대인이 집에서 가출한 후에 다시 찾아가 보지 않았다고만 나오죠.
게다가 철혈무심삭이 공손이의 사부라는 점때문에 조수인의 조부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광혼록 당시 공손이의 나이가 조수인의 할아버지 나이대입니다. 그렇다면 그의 사부인 철혈무심삭의 나이도 대충 나오죠.
혈선교 발호 당시 경천객의 나이가 20대라해도 크게 어긋나지는 않습니다. 광혼록에 나오는 개방방주 용소백이 일대마도에 나오는 새끼거지인 소백이 맞다면 시기는 얼추 들어 맞습니다.(아마 맞을겁니다. 광혼록에서 용방주의 사부 성이 고씨라고 했고,일대마도에서 차기 방주예정이 확실시되던 고량이 새끼거지인 소백을 자신이 가르치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혈선교 발호때의 방주도 용방주였죠. 장년일때 였다고 추측됩니다. 용방주가 그정도 나이일때라면 기종의와 위지관도 살아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죠.
위지관은 몰라도 신기루란 단체의 수장이던 기종의가 혈선교라는 거대 단체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기종의는 사형인 위진천의 가치관에 상당한 영향을 받아 협의를 우선하죠. 그런 기종의가 혈선교를 나몰라라 했으리라고는 볼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맹룡대협이 기종의가 아닐까 생각하는 겁니다.
뭐 일대마도와 같은 시기라면 가능성 있는 이야기죠.
소프라노스님 상상력이 대단합니다.
철혈무심삭이라...
철면호리의 무기는 탈명수 아니었나요? 삭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건 상당한 기문병기라서 과연 위지관이 다른 삭 종류의 절기를 익혔을련지... '삭'이라는 어감만 봐도 이것 역시 상당한 기문병기일 확율이 높은데요.
기종의의 성격은 조용하지만 활활 타오르는 성격이지요.(익힌 무공도 열양기공이고) 게다가 협에 대해서는 결과만 선이라고 해서 용납하는 성격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면을 보면 의외로 맹룡대협의 성격과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째뜬 재미있는 상상이어서 저도 이제 공상의 나라로 빠져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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