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8년도에 동네 책방에서 읽었었는데 그 때 읽다가 김용 작품과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실망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절정 고수들의 성장비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조영웅전의 여운을 맛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양봉의 성장과 관련된 내용이 문득 떠오르는 군요.
그당시 유령작가들이 많아 그 사람들 모아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그쪽에서는 유명작품들을 도용해서 글을 내는 것이 상당한 돈을
벌어들이기도 해 많은 유사품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잘보면 어처구니 없는 내용도 꽤나 많고
쓸대없이 야한 내용도 상당히 많죠.
그냥 잘만든 팩픽입니다..
저도 예전에 읽어 봤는 데 확실히 재미는 있는 데 위작이라 그런지 설정이 영웅문이란 안 맞는 부분이 꽤 되더라구요. 6부인 양과편 저는 신조협려 후기인 줄 알고 봤더니 그게 아니라 소용녀랑 헤어지고 기다리는 15년동안 소용녀 찾아다니다가 소용녀랑 똑같이 생겼지만 다른 사람인 어떤여자를 만나서 소용녀인줄 착각해서 벌어지는 일이더군요. ㅡㅡ; 한마디로 양과가 소용녀를 다시 만나니까지의 시간중에 벌어진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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