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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왜 그런식의 흐름을 즐기는 독자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시는지 정말 안타깝네요.. 물론 저도 중간에는 너무 스토리를 늘리는게 아닌가 하고 비판한적도 있지만 결국 비뢰도가 주는재미에 21권까지 다 보았습니다. 비뢰도는 단점도 물론 있겠지만 장점도 많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비뢰도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음을 비판하시는 분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어떤분이 10명 중의 3명의 독자가 재미있다고 하고 7명의 독자가 재미없다고 하면 이 소설은 재미있을까 아니면 재미없을까 하고 말하신적이 있습니다. 10명 중에 3명이 그 소설을 좋아하면 나머지 7명은 그 소설이 재미없더라도 어느정도는 인정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더구나 비뢰도의 경우 10명 중에 5명 정도는 좋아할거 같은데.. 물론 작품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할수 있지만 이런식의 비판은 비뢰도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쉬울뿐입니다.
그리고 장르문학을 쓰는데 일정한 틀이 있는것도 아닌데 쩝 아쉽네요..
무조사님// 왜 그런식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재미있으니까 보는거지 재미없는데도 보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자주 가는 책방이 있는데.. 아주머니가 말하시기를.. 비뢰도는 아직도 나오면 사람들이 서로 보겠다고 한다고 말하시더군요.. 물론 비뢰도가 질질 끄는면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사람에게 주는 재미는 아직도 괜찮다는 말입니다..
물론 저도 예전에는 맘에 들지 않는 작품에 대해서는 비판의 글도 쓰긴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각자의 취향차이를 인정하고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여기분들도 취향에 맞지 않다고 너무 비판만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네요..
독자들도 바보는 아닙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재미있게 보다가 재미없으면 보지 않는 경우가 많으실겁니다. 어느 독자가 첨에 재미있어서 나중에 재미없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보나요. 비뢰도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전히 독자들에게 재미를 어필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저 역시 비뢰도 13권쯤에서 접을것으로 기억되네요.
극악.. 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의 출간분량과..
점점 권수가 늘어 감에따라 그에 따른 쓸데없는 잡설도 같이 증가했죠.
특히나 뒤에 있는 좌담회.. 이거 진짜 싫었습니다. 일부 독자중에서는 이 좌담회때문에 본다는 분도 계시다지만.. 어쨌든 저도 싫고 제 주변과 비뢰도 읽어본 대부분의 평이 뒤에 좌담회 분량을 빼고 그 만큼을 연재로 채워주길 원하더군요.
비뢰도.. 용두사미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그 지루한 페이지늘리기 신공에 지친 독자분들이 태평양 바다에 떠돌만큼 흔할겁니다.
검류혼 작가님이 정신차려서 다시금 초반의 포스를 느끼게 한다해도.. 솔직히 저는 보기가 싫군요.
나중에 비뢰도가 애장판으로 좌담회와 쓸데없는 중간 설명, 잡설등을 빼서 다이어트를 쫙 한다면 사볼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은 아닙니다.
으아아- 어떻게해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저는 감상란에 자꾸 비뢰도에 악평만 촤라라라락 나와서 좋아하는 독자는 저뿐인가 했습니다..하하;
연비. 저로선 괜찮더군요. 처음에 만날 당시에 예린은 꾀죄죄(...)하고 폐인(...)같았지 않나요? 매일 방에만 틀어박혀서 쾡-한 눈과 창백한 피부..지금과는 현저히 틀리지 않나요....뭐, 이것만으로도 설명이 안된다면..
그때의 기억이 연비와 함께 묻혔나 보죠, 마음속에...<<퍽!
ㅡ 저로서도 설명이 잘 안되네요; 작가님 미우십니다!......그래도 좋은 걸 어쩌냐구-;
21권은 제게 매우 흥미롭고 또 재밌었습니다. 주인공 류연이 많이 등장했으니까요- 후후. 20권을 비롯한 전전권들은 류연이 잘 안나왔다구요..;
개연성이 어쩌구, 우려먹는다 어쩌구, 독자를 우롱한다 어쩌구, 스토리가 꼬였다 어쩌구.....에휴- 머리아픕니다.
적어도 독자를 우롱하느니 우려먹는다느니 하는 소리에는 반박하고 싶습니다. 그 독자에서 전 빼주십시오. 그 독자가 어떤 독자를 칭하는 지는 몰라도 그런 무리에 전 끼고 싶지 않네요. 정말!
만약 열에 아홉이 비뢰도를 싫어한다해도 '하나'가 있는 이상! 그런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럴 땐 우리 라고 하시지요..? 저도 독자니까요!
비뢰도를 작품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세계로, 한명의 인생으로 보고 있는 한 명의 독자가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정말- 왠지 가슴아픕니다...
취향이야 사람마다 틀리니만치 좋아하시는 걸 뭐라고 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아무 연관도 없던 내용을 연관있다고 억지를 부리진 말아주십시요
다시 한 번 나예린을 처음 만나던 장면이 나온 3권을 훑어봤지만 나예린을 수식하는 수많은 용어중에 꾀죄죄니 폐인이니 비슷한 단어도 없습니다.
게다가 그 전에 외출을 삼가하긴 했어도 결코 방안에만 쳐박혀있는 모습을 나예린이 보여준 것 같진 않습니다. 다른이들과의 대화로 추정해보면 말이죠.
잘못된 점은 인정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억지를 써봐야 좋은 소리를 듣긴 힘들다고 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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