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흠, 사실 이런 류는 백도가 원조 - 우리나라에선 -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생에서 죽음을 겪고, 죽기 전의 삶으로 되돌아가 다시 삶을 산다. 주인공은 전생에서 미래를 겪은 인물이기 때문에 유리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 이 두가지가 핵심이죠. 사실 백도 이전에도 일본의 리플레이 J라는 만화도 같은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하긴, 그렇게 따지면 삼두표님의 재생도 비슷한 맥락이죠. 다만 재생의 경우 그렇게 바꿔보려 했지만 더 나쁜 쪽으로 - 전생에서 몰랐던 출생의 비밀이나 아버지, 실제로는 형의 고뇌까지 다 알게 되었으니 - 진행되는 삶을 뒤집어 엎어버렸다는 점이 다른 점이긴 하지만요.
칭찬일색이네요. 음... 저는 좀 다릅니다.
저도 처음 1,2권은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3권까지도 재미있게 잘봤죠. 그런데 그 후부터 갈수록 이야기가 지루하고 사건들이 마음에 들지않더군요. 저만 그럴까요? 뭐... 취향의 차이가 있을테니...ㅎㅎ
일단 다 읽긴 했지만 뒤로 갈수록 재미가 없어져서 그런지 이제는 그다지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레비디안과의 로맨스(?)는 마음에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상한 설정과 지겨운 스토리전개로 이젠 뒷권을 볼 맛이 안생기네요.
아르츠헤버에 관한 설정이나 그의 행동 등은 솔직히 거의 이해가 되지 않았고 아이라나 레비디안이 모 단체의 장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또 주인공의 행동에 답답함을 느낄때가 많았구요.
다수의 분들은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저의 혹평(?)도 하나정도는 있어야 한다싶어 글을 남깁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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