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가나입니다. ^^
아주 오래전 서유기를 읽고 손오공을 주인공으로 한번 써보자!라는 건방진 생각을 했었습니다.(대략 육년? 오년? 전 일겁니다.)
당시에는 제천대성이라는 소설이 있었기에 그 생각을 접어야 했지요.
(제천대성이라는 판타지 소설은 상당히 재미있게 손오공이라는 주인공을 표현했습니다. 같이 손오공을 소재 삼아 쓴다면 독자님들로부터 아류(?)라는 소리를 안 들을 수가 없기 때문에 쓰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서유기를 소재로 다루는 소설이 드물어 질 때쯤 다시 한번 그때 그 생각을 꺼내어 보았습니다.
과거부터 생각해두었던 것에 이래저래 살을 더 할 때 가장 큰 줄기로 잡았던 것이 바로 손오공과 석가여래의 대립입니다.
(서유기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손오공을 봉인하고 그에게 제약을 가하는 것은 모두 석가여래로 나옵니다. 때문에 그에 따른 대립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었지요.)
일단 괴라는 설정은 서유기에서도 나오는 것 입니다.
(요괴(妖怪)라는 글자에서 뒷자리 글자인 괴(怪)를 따온 것이지요. 근본적인 설정은 요괴와 다르지 않습니다.)
권속(이웅기님께서 속귀라고 쓰신 것)이라고 표현했던 것은 굳이 플러스 어게인상의 설정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맞다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표현이군요.
(다른 소설이나 만화책에서도 워낙 많이 나오는 설정인지라...)
금각과 은각이 나온 이유는 사람들에게 그나마 그 요괴들이 가장 잘 알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눈에 익은 이름이라 사용했을 뿐입니다. ^^)
그리고... 저팔계와 사오정 같은 경우는 서유기를 모티브를 했을 때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는 케릭이겠지요. ^^;
음... 이 정도면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아무래도 무언가를 바탕으로 소설을 쓰게 되면 이래저래 겹치는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야차왕의 경우는 최유기, 어게인 플러스, 드래곤볼... 등등;;)
연재할 당시에도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결국 근본은 서유기입니다.
서유기에서 소설화나 만화화 시킬 수 있는 것들. 그런 것들이 아마도 겹치는 것이겠지요.
어게인 플러스는 저 역시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일독 한 작품이기 때문에... 제 설정에 그것이 단 1%도 안 녹아 있다! 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참조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으니까요.)
지금은 3권 마감 중에 있습니다.
조속한 시간내로 3권이 나올 수 있게 하겠습니다. ^^
그럼...
빠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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