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나
작품명 : 야차왕
출판사 :
야차왕 연재 당시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설정 자체가 굉장히 끌리더군요.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밑에 야차왕 감상문 댓글에 어느 분이 다신 글처럼..
만화 플러스 어게인과 설정이 많이 비슷하더군요.
어제 다시 플러스 어게인을 통째로 빌려서 읽었더랬죠.
역시 비슷합니다.
1. 오공과 석가여래의 대립구도. 석가여래가 악은 아니지만 오공의 입장에서는 원수고 악과 다름없이 그려지고 있다는 점.
2. 여의봉이 '괴'로 그려지고 있는 점.
3. 속귀 개념~
4. 여러 괴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금각 은각 요괴 형제가 등장한다는 점... (소설 속에서도 그런 요괴가 등장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름을 금각 은각으로 썼는지는 모르겠군요.)
5. 과거의 사건을 이유로 인간으로 환생한 팔계와 오정!!
(만화책에서는 팔계는 환생은 아니지만 저팔계의 피를 이어받은 후손으로 나오죠)
야차왕은 플러스 어게인과 많은 부분에서 다릅니다.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소드마스터등 검사구분, 마법, 타이탄류, 이계진입물, 영지발전물 등 표절을 떠나서 설정 자체가 암묵적인 공유(?)라는 이름으로 보편화되어있는 지금, 이거 표절아니야??? 이런 의도로 말씀드린건 아닙니다.
다만 밑에 감상글에서 1번 댓글로 어떤 분이 플러스 어게인과의 유사성을 질문하셨는데... 작가님이 원작과 최유기에 대해선 언급하셨지만... 플러스 어게인에 대한 답변은 없더군요.
궁금합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그 만화책을 보고 어떤 구상에 관한 염감을 얻으신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플러스 어게인의 설정 역시 야차왕과 마찬가지로 제가 알지 못하는 어떤 자료에 기반을 둔 것인지..
질문답변란에 써야하나 감상란에 써야하나 고민하다가.. 감상과 관련된 질문이기에 여기에다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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