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작품을 내는 필력있는 작가님이시죠
단지 이건 저만의 생각이지만 너무 자주나와서 지겨운 중국역사를 그대로 따라가는것은
별로더군요. 배경이 비록 중국고대라고 해도 무협도 판타지의 일종인데 대하 역사 소설도 아니고 역사와 다른 새로운 설정을 한다고 누가 뭐란다고?(아니 뭐라고 할사람들도 있겟군요)
많은 작가분이 있지만 제가 읽어보는 작가는 정말 소수지요. 그리고 그 소수중에서도 정말 뛰어난 보물같은 작가분들이 몇몇 있으신데 제가 그분들 덕에 장르계를 떠나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중걸님이 그분들중 흥행면에서는 조금 떨어질지 모르지만 필력에서는 오히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작가입니다.
중걸이라는 이름하나로 본 당랑권. 역시 중걸님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추합니다.
필체가 독특하기 보다는 부족하던데요 ? 일반소설같이 진행하다 구무협도 아니고 나레이션도 아니고 갑자기 뜬금없이 역사교육시간.......
그리고 주인공의 허송세월도 이해안가고오ㅡ 려문군이랑 아등바등하면서 광동까지 와서 둘이 애틋한건 알겠는데 그걸 제대로 표현못하시더라고요.. 위기다운 위기도 없고 갑자기 타임워프해서 도착.. ㅡㅡ 작가님혼자 아시는듯한 느낌 그리고 살인이 무게가 이 소설에서는 되게 왔다같다 거리더군
개인적으로 최고의 필력을 지닌 작가 중 한 분입니다. 글의 진중함과 장중함은 물론, 작중 인물들 중 누구하나 유치하거나 가벼운 인물이 없죠. 거기다 독자가 생각도 못한 치밀한 전략과 계략들 하며. 어떻게 그런 것들을 다 생각해 내시는지 그저 감탄만. 쟝르 소설 통 털어 최고로 머리좋은 주인공을 그리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체에서 취향을 좀 탑니다. 스토리도 약간 딱딱한 편이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입니다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라..
이런 부분은 쉽게 바꾸기가 힘들어서 어쩔 수 없지만
표지라도 컨셉을 좀 바꾸면(절대마신 절대강호 등등의 표지처럼)
혹해서 뽑아드는 독자들이 좀더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ㅋㅋ
햐... 중걸님 책을 읽고 필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려면 어느 정도의 책을 읽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책을 많이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의 이야기 흐름과 연결, 개연성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봐지더군요. 그래서 책을 읽다가 어색하거나 억지스러운 장면 들을 보면 책 읽기가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중걸님 작품은 여러 질 보아왔는데 전부 술술 즐겁게 읽었습니다.
중걸님이 필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정말 공감하기 힘드네요. 이 것도 취향차이 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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