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마새는 처음에 읽을때는 설정이 워낙 생소해서 따라가기도 벅찰수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봤을때 '잘썻다' 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재미있다'는 없었거든요.
그리고 몇년이 지난후 피마새를 보고 눈마새를 다시보게 됐는데요.
피마새를 읽으며 설정이 머리에 들어와서 그런지 처음에 읽을때 안보이던 부분까지 다 보이더군요.
중간중간 나오는 이영도님의 유머도 정말 압권이고, 특히 반전이 정말 대박입니다.
한국판타지 베스트 5안에 들어갈만한 작품이라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눈마새 정밀 재미있아요 ^^
이영도님은 판타지작가가 아니라 환상문학가 라고 평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우리나라 장르문학계의 최고 수작중 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영도님 작품이면 다 사야 된다고 굳게 다짐하고 있는 독자중 하나죠;(...하지만..양장본....돈이..ㅜㅜ)
눈마새는 다사고 지금은 피마새 한권씩 모으고있다는;;;(피마새가..권수가..ㅜㅜ)
작가분이 그린 주인공과 급접인물들만을 보지말아주세요.
인간이 생각하는세상과 이간이아닌 다른생명체가 생각하는 세상은
많은 차이가있습니다.
인간의 잦대로 판단하고 발전하는 세상이 다른생명체에게도 이로울까
생각하게하는 작품이죠.
차분이 보고있으면 작가분이 인간의 이기심을 냉소적으로 표현하는
부분들이 아주많습니다.주인공들은 그런 이기심을 순화시키는대 지대한 공을 들이죠. 판파지는..인간들만의 세상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 결론은 차갑고 이기적으로 세상을 보는게
아니라.. 인간적이란 말을 하고 싶은겁니다.(제말은)
이영도님께서는 인간들의 편협한 세계관을 비판하지만
그걸 냉소적으로 보기보다 포용하려고 합니다.
그건 이기적이고 냉소적인게 아니라 결국은
인간적인 것으로 되돌아 오는거죠./..
도깨비들이 만난 최초의 인간이었던가? 킴이라고 부르던...
그거 김씨에서 나온 말이죠 쿨럭.....
상당히 한국적 소재가 물씬 풍기는... 매우 맘에 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저는 양장본으로 보았는데 양장본이 일반본보다 이해도 훨씬 잘되더군요.
각권의 제목에 따른 편집이 훨씬 그 내용 전달을 강렬하게 한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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