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영도
작품명 : 눈물을 마시는 새
출판사 : 황금가지
...
일반적인 판타지를 봐 오던 저로써는 커다란 충격이였습니다.
판타지는 마법사, 서클, 드래곤, 소드마스터, 가 나오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박혀있었죠
하지만 이 글을 보고나서 판타지에 대한 정의를 다르게 내리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스토리 위주의 글에 비해서, 초기에 일어난 사건들이 후기에 일어날 사건의 복선이 되는것을 보면서 소름이 끼쳤습니다. 예를들어 1권에 일어난 사건이 후에 5권에 영향을 끼친다는...
소드마스터 나오지 않구요..
정말 이 책을 읽으면 잘 만들어진 문학작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선 용이 나오는데, 인간을 절대로 용을 대적할 수 없습니다.
모두다 인간의 분수에 맞다고 해야할까요. 참고로 용은 드래곤과 다릅니다. 동양의 용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작가님의 상상력에 감동했습니다. 판타지의 개념이 완전히 재정립 되었습니다. 이건 정말 쉽지 않죠. 글을 써 보신분은 알겠지만 새로운 개념을 형성하고 그것을 글에 적용한다는 사실은 일종의 모험정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놀라울 정도로 그 구현을 실현시켰습니다.
글에 도깨비가 나온다는 사실이 재밌습니다.
죽으면 '어르신' 이 되서 일종의 유령화가 됩니다.
정말 색다른 판타지죠.
왕의 귀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는 마치 반지의 제왕을 보는 듯한 재미가...
책에대한 소개는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창조해 낸 소설이라 간략하게 되어 있군요.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에 질리신 분이라면 꼭 한번쯤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저는 제목이 시적이고 마음에 들어서 빌렸다가 1권을 보다 잠들었는데 돈이 아까워서 끝까지 다 보니 어느새 책에 빠져버린 제 자신을 볼 수 있더군요.
강 추 꾹!!
Commen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