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다 좋습니다.
오랜만에 나왔지만 주인공(?) 늑대의 헛소리와 아가씨의 꽁트라던지,
여러가지 반전과 숨겨젼 진실이 풀리는 이야기 구성은
그야말로 굿입니다.
단지 이 5권에 완결이라고 붙어있지 않다면 말이죠.
5권 마지막 끝부분도 권의 마지막 부분에는 어울리는 절단마공이지만,
절대로 이야기의 끝을 내는 내용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349페이지에는 5권 끝이 아니라 익사이터 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
이게 뭘 의미하는 건지 영 감이 안 잡힙니다.
만약 익사이터라는 제목이 끝나고, 이어지는 이야기는 제목을 바꿔서 나옵니다. 이러면 이해가 될 것 같은데...
그런 출판사나 작가의 말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5권을 집었을 때, 완결이라고 적혀있길래, 조기 종결인가 싶었는데....
조기 종결이 2시간 짜리 영화가 1시간+ 나머지 60분을 10분으로 줄이는 거라면...
이건 1시간 10분을 보여주고는 갑자기 Fin이 뜬 상황입니다.
출판사든, 작가님이든 뭔가 여기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