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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74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6.04.26 15:11
    No. 1

    좋은 감상글 잘 봤습니다^^
    그럼요, 자기가 재미있게 보면 되는 거지요. ^^
    그거면 족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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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은화
    작성일
    06.04.26 15:13
    No. 2

    이야~나도 비뢰도가 좋아용>ㅁ< 흠 솔직히 스토리 느려도 재밋는데
    안타까운점은 류연이가 자주 출연안한다는점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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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먹보먹보
    작성일
    06.04.26 15:41
    No. 3

    님 감상 잘봤습니다. 글잘 적으시네요...ㅜㅜ 얼마전에 비뢰도 감상이라고 적은것이 겨우다섯줄이었나(머리가 굳어서...) 그정도였는데 님 글솜씨 부럽습니다. 아 나도 이렇게 긴 감상문을 적을 올까..저도 비뢰도 만족합니다. 예린이와 류연이 관계가 좀 더 진일보한것 같아 대만족입니다. 아 빨리 사부와 만나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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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06.04.26 16:05
    No. 4
  • 작성자
    느그미칫나
    작성일
    06.04.26 16:58
    No. 5

    와...좋은게 좋은거라더니 이렇게도 감상이 나올수가 있군요..
    비뢰도 그래도 초,중반에는 정말 재미가 있었지요. 하지만 정말
    상황의 변화가 없는 소설이지요..등장인물의 어찌보면 개성있지만 하나같이 극악한 오버행위에 천편일률적인 사건들..말장난같은 대화..
    이런 비뢰도에서 무엇을 건질까 하는가 합니다만...그거야 사람나름이겠지요. 좋아하시는분들도 꽤나 계시니까,...그리고 개인적으로 비뢰도를
    삼국지나 노인과 바다같은 소설에 비교하시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눈씻고 찾아봐도 전혀 비교할곳이 없는것 같네요. 두 소설이 스토리
    한줄요약될만큼 내용없는 것도 아니고...
    저는 비뢰도 10분이면 다 읽지만 인연,두부같은 산문집은 몇번씩 보았어도 한편읽는데 10분이상 걸립니다. 가치가 있는 책은 오래 읽죠.
    비뢰도 훑어본다고 다른책까지 훑어보는건 아니지요.
    아,혹시나 비뢰도 몇시간씩 걸려서 얻는게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혹시그럼 다시생각하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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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가검
    작성일
    06.04.26 17:06
    No. 6

    흐음.
    다른 장르소설을 읽어서 얻는건 뭐죠? 권선징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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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돼지통통이
    작성일
    06.04.26 17:11
    No. 7

    위에 분이 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 것 같네요..
    사람들 마다 가치있는 책이 다릅니다..자기의 관점에서만 보는 책이
    가치가 있다고 하여 다른 책들이 가치가 없는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있는 책들중에 가치가 없는 책들은 없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얻는것은 사람들 마다 다릅니다..
    그 것을 자신이 찾아내야 하지요..윗분이 말하시는 인연이나 두부같은
    산문집에서 얻는게 있을 수 있지만....그걸 못 얻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분도 그책이 가치 없는 것 입니까 ?
    자신이 그 책을 재미없고,좀 그저 그렇게 봤다고 하여
    그책이 가치가 없다는건 잘못 된 생각 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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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엘리휴
    작성일
    06.04.26 17:25
    No. 8

    흠...뭐든지 남이 하면 불륜...내가 하면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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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느그미칫나
    작성일
    06.04.26 17:36
    No. 9

    ↑↑↑ 저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가치가 없으니까 안읽는다. 그위에 써놨지요
    사람나름대로라고,,좋아하는사람도 많다고.
    재미있으면 그것에 가치가 존재하는것이겠지요.
    당신은 가치있다고 생각하지만 난 가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내 생각쓴겁니다.
    그 10분만에 읽고 볼게 없다고 한사람이 접니다만...모든책을 다 속독
    하지 않습니다. 버릇고치라는말에 발끈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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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인생50년
    작성일
    06.04.26 17:57
    No. 10

    저도 책방에 서서 10분만에 읽었다는 사람입니다.. 모든책을 다

    속독하지 않는데 도서습관을 고치라고??

    저는 군림천하을 나올때마다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기는거 아까워서

    3시간만 읽었습니다.

    님이 대학교때 비뢰도를 처음 읽어보는 무협소설였나요??

    그리고 비뢰도가 무협계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까?

    문학명작 '노인과 바다', '로미오과 줄리엣'을 왜 나옵니까??

    혹시 비뢰도가 '노인과 바다'과 비교할만한 소설이라고 오만한

    생각가지고 있는거 아닌가요??

    '노인과 바다'는 전세계에 알아주는 명작이지만, 비뢰도는 전세계에

    알아주는 소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비뢰도작가는 나보다 글 못쓴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너무나도 질질

    끄고, 짜집고, 별것아닌 회상장면에 무려 반권되는 내용을 넣고,

    비뢰도의 가치를 떨어지는 집필에 안쓰럽기만 하죠..

    물론 소설 보는 시각에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랑 같은 생각하는 사람은

    다수이라는 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6.04.26 18:08
    No. 11

    비뢰도를 차분히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라...
    뭐 개인 생각이니 뭐라 안 하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5분 투자하면 전부라고 생각하는 소설입니다.(물론 당연히 안 봅니다. 돈이 아깝기 때문이죠.)

    소설마다 읽는 시간이 다릅니다. 왤까요?
    그건 그 작품에 녹아있는 글의 밀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뢰도는 그 밀도라는 면에서 0점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러니 비뢰도를 빨리 본다고 해서 남는게 없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섬세한 묘사때문이다? 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가끔 눈에 띄기도 합니다.

    진정하게 섬세한 묘사가 뭔지 아시려면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라는 문학작품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게 진정한 묘사입니다. 비뢰도는 단순한 말장난에 가깝지요.

    내가 써도 이거보다 잘 쓰겠다란 생각은 안 합니다. 글쓰는게 어렵다는 것은 잘 아니까요. 하지만 작가가 글쓰는 재능을 가지고 낭비를 하고 있다라는 것 정도는 판단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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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6.04.26 18:27
    No. 12

    재미있는 말들을 많이 하시네요. 저는 비뢰도가 명작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을 뿐더러 노인과 바다 같은 고전명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해당 문락은 속독에 대해 잘 생각해보시라고 의도였습니다.

    인생50년님. 님은 노인과 바다를 읽었을 때 모든 문구를 유심히 보고 찬찬히 생각하고, 곱씹으시면서 보셨습니까? 저는 그냥 후루룩 읽었습니다. 조금 감동적이군요. 나중에 천천히 유심히 보았습니다. 전율이 올 정도로 감동적이더군요. 그런의미입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시나요?

    비뢰도의 경우는 간단합니다. 휘리릭 넘기는 것보다 천천히 읽는 것이 전 더 재미있었습니다. 읽을만했다는 것입니다. 읽은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내키지 않으시다면 후루룩 읽으세요. 하지만 그렇게 읽고는 '뭐냐 이건 별로잖아'하고 당당히 말씀하시지 말라고 권고드리는 겁니다. 겨우 10분으로 판단해도 될만큼 작가분이 손쉽게 쓰신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남이 흘린 땀이 얼만지도 모르면서 그것을 10분치로 평가내릴때는 그만한 각오를 하셔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러니 이런 것입니다. 님은 비뢰도를 속독편으로 분류시켜 놓으시고 줄거리를 읽으세요. 말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 정의인양 말씀하시지 말라는 겁니다. 즉, 10분 읽으면 충분한 작품으로 치부하시지 말라고 하는겁니다. 님이 그러셨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지적한 겁니다. 꼼꼼히 읽고 이게 뭐냐 라고 외치신다면 어쩔 수 없죠. 성격이 안 맞는 작품을 고르신겁니다. 그걸로 된 거 아닌가요? 돈이 아쉽기는 하지만 세상살이가 다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저같은 사람은 천천히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맘먹으면 가벼운 소설 10여분이면 한권 읽습니다. 하지만 그게 제대로 읽은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작가분이 고심을 한 문장을 무심히 지나쳤을 수도 있고, 작가분이 담으려 애썼던 의미를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노릇 아닙니까? 만약 속독으로도 작품의 진정한 가치를 판단하실 수 있다면 저로서는 부럽고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인생 50년님과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이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러니 책이 팔리는 것이고 책이 나오는 것입니다. 설마 아니라고 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시장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서점에서 유일하게 1권부터 주르륵 꼽혀있는 몇 안되는 무협지입니다. 저는 작품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치,가치 하시는 데 비뢰도라는 작품에 얼마나 큰 의미를 두시고 싶어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후세에 길이길이 남을 작품을 원하십니까? 코너를 잘 못 찾으셨습니다. 베스트셀러쪽으로 가보세요. 아마도 황금보다 더 가치가 있는 작품을 찾아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혹시 작품성이 없는 것 같은데 왜 자꾸 나오고 왜 자꾸 읽느냐고 화내시는 겁니까?
    역시 잘못 찾아오셨습니다. 이쪽은 생활에 지치고 찌들어서 가볍고 즐겁게 읽을 작품을 원하는 분들이 다.수.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저쪽의 스테디셀러쪽으로 가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노인과 바다 기타등등과 비뢰도를 비교한 것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장르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작품을 제가 언제 비교했습니까? 문맥상 그렇게 오판하게 만든 점 사과드리겠습니다. 제 글이 부족해서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점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설사 비교했다 하더라도 불쾌하다라고 느낄 부분은 제가 쓴 글에 없는 듯 합니다. 대체 명작은 명작끼리 비교해야 한다는 것은 누가 정한 것입니까? 엄청난 명작을 읽고도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3류 작품을 보고도 감탄하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예를 든 것도 아닌데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비뢰도가 10분짜리 작품으로 절하될만큼 밑바닥의 작품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지 오묘하고 심오한 문체와 아름답고 감동스런 사상이 담긴 글이라고 외친것이 아닙니다. 제가 어디서 언제 그런말을 했습니까? 제대로 시간을 들여서 읽어도 나름대로 재미있고 돈을 지불하고 볼만한 작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댓글을 달면서도 왜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해야하나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중요한 것은 읽는 사람이 얼마나 재미있고 즐겁게 읽었냐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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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엘리휴
    작성일
    06.04.26 18:34
    No. 13

    흠...글쓴분은 속독하는 사람들이 나쁘다고 하는 것보다는 볼 가치도 없는 책이라고 하면서 단지 꼬투리 잡을라고 10분투자해서 속독하는 것 같은 사람들에게 하는 충고 같은데....

    개인적으로 감상글에 공감은 안 가지만 오랜만에 좋은 감상글(아..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읽었다고 생각했는데...어김없이 걸고 넘어지기는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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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6.04.26 18:39
    No. 14

    -_-;
    역시 비뢰도의 파워는 대단하군요.
    비뢰도를 씹는 글이든 비뢰도를 칭찬하는 글이든 댓글들이 언제나 잔뜩 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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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청해지룡
    작성일
    06.04.26 18:48
    No. 15

    비뢰도 포기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먹보먹보
    작성일
    06.04.26 19:03
    No. 16

    또 오셨군요.. 비뢰도 감상글엔 항상 나타난다. 레피드-주로 말하는 내용 안본다. 그래놓고 10분만에 속독하고 쓰레기같은 글이다. 왜 안보시는 분이 항상 비뢰도 감상글에 읽을 가치도 없는 쓰레기 같은글이다 주장하시죠? 재미있게 보는 사람들에게 뭘 가르치고 싶은겁니까? 비뢰도를 재미있게 읽는 사람들은 멍청하다고 주장하고 싶은겁니까? 비뢰도는 쓰레기같은 작품이니 보지말라는겁니까? 아님 비뢰도작가분하고 원한이 있습니까? 제발 비뢰도 감상문에서 님의 댓글을 안봤으면 하군요. 책도 안보신다면요 그럼 제발 자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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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06.04.26 19:19
    No. 17

    사람마다 의견이 다릅니다
    10분가치 밖에 안된다고 말하는 분은 그 정도 가치밖에 못느낀것 같고
    아니다라는 분은 아닌겁니다
    그렇다고 그걸 누구에게 강요할 필욘 없습니다
    솔직히 저도 비뢰도 싫습니다
    싫은 이유가 무엇이냐?
    기대를 완전히 져버렸기 때문입니다
    맨 처음 시작한 소설은 황제의 검이었습니다
    그 이후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유명한 소설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묵향.. 그 다음이 비뢰도였습니다
    처음에도 과정이 자세하고 책 한권에 많은 내용이 없었지만
    2부 들어서는 정말 너무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미신녀인가 하는 여자랑 남궁상이랑 결투하는 게
    기정사실이 된게 도대체 몇권이었던가요?
    그 내용으로 남궁상 수련시키는 내용 막 늘어놓더니
    이제는 무슨 형사놀이하고 독자우롱입니까?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물론 남들과 의견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기대에 못미치는 글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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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사마천옥
    작성일
    06.04.26 19:31
    No. 18

    저 역시 아직도 비뢰도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17권과 18권에서는 지루한 면이 있었지만 나예린과 바류연의 염장질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권은 기대대로였습니다. 처음부터 비류연이 치는 사고와 거기에 끌려다니는 주변인물들의 에피소드 위주로 봤기 때문에 가끔 기분전환 삼아 비뢰도를 다시 볼 때는 주 줄거리 라인은 빼고 그런 내용만 골라 다시 보고는 합니다. 한 3,4달에 한번 정도 다시 보다 보니 확실히 책 구입한 본전은 뽑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로서는 이 상태로 30권이 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비뢰도에 일정수준이상의 줄거리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칼을 뽑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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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지리프
    작성일
    06.04.26 19:50
    No. 19

    인생50년님..

    매니악의 단점은 자신들이 다수라고 생각하는데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비뢰도를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통하는 비뢰도입니다.
    우린 소수입니다.

    그리고 노인과 바다를 비교 왜하냐고 하셨는데요
    -_-;; 글의 논점이랑 전혀 엇나간곳에 트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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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엘리휴
    작성일
    06.04.26 20:08
    No. 20

    맞아요..우린 소수죠..하지만 자칭 풍작가님 매니아로서 그래도 꾸준히
    풍작가님 팬이 늘어나는 것 같아 고무적이군요,,..

    어쨌던 비뢰도에 관한 무수한 비평(비난?)이 있음에도 비뢰도 재미있게 읽었다는 단 하나의 멋진 감상문에까지 비난들을 하시는지....
    무엇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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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7 양갱이다
    작성일
    06.04.26 20:20
    No. 21

    재미 있게 보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재미 없어 하는 분들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세상은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어울려 사니까요...
    머~~저는 이제 17권을 끝으로 안보지만 한가지 비뢰도를 책방에서 볼때마다 느끼는 점은 글은 참 잘쓴다...이고 두번째는 음~~길어 길어...
    마지막 세번째는 내용이 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속되게 말하면 오류투성이의 글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글쏨씨 하나는 알아줘야 된다는...
    그냥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느낀 세가지는 재미 있게 읽은 분이나 싫어 하시는 분이나 다 인정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머라할까요...비뢰도가 이렇게 욕을 많이 먹는 이유는 초반의 재미와 기대를 저버려서 배신감을 느끼는 독자들이 꽤 많기 때문이 아닐까요...
    물론 저도 배신감을 느끼는 독자중의 한사람입니다...
    그 좋은 글쏨씨로 좀더 대중에게 다가갈수 있는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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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너드아재
    작성일
    06.04.26 20:40
    No. 22

    짧은 소견 하나.

    저도 비뢰도에 대해 실망한 독자 중 하나 입니다.

    이렇게 채찍질이 게시판에 가해지는 이유는

    아마도 그동안의 애정에 대해서 배반적인 느낌 때문은 아닐런지

    조심스레 말씀 올려 봅니다.

    전 참고로 10편정도 이후에는 읽지 않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협재밌다
    작성일
    06.04.26 21:16
    No. 23

    비뢰도

    솔직히 제가 무협처음읽은책이 비뢰도 였는데 6권에서 무당파 거기서 부

    터 질질끄는거 눈치챘고 접었지만 요새 다시 나온다길래 보니까

    가장실망스러운점이 박진감넘치는 전투씬이 없고

    주인공이 많은일을 햇는데 강호에 소문같은건 하나도 안나고, 청흔은 옆

    에서 비류연실력 다봤으면서 덤비질않나 이렇게 쓰는것도 스토리를 일부

    로 질질끌라고 이런식으로 썻다고밖에 생각할수없음 지금까지 내용다합

    쳐봐야 12권분량이나되려나 ㅎㅎ

    그래두 글쓴님이 재밌게 만족하게 읽으셧으면 끝 ㅎㅎ

    즐독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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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6.04.26 21:36
    No. 24

    거참 어이없는 댓글이 하나 달렸네요.
    먹보먹보님/ 글내용은 안 본다라... 댓글내용중간에 반박한 것을 읽어보시죠. 반박이란 것은 글내용과 맞아야가능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뭐 원한 있냐고요? 있다면 있지요. 11권까지 12권을 산(7권이 2권이죠 ) 독자임에도 불구하고 늘여쓰기로 인해서 작품을 포기하게 만들었으니까요.

    막말로 19권까지 빌려본 분보다 11권까지 12권 사고 포기한 제가 투자한 돈이 훨씬 많습니다. 불평하고 따질 자격은 충분하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속독을 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것 같아서 반박댓글을 달았습니다. 물론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다고 적고 제 의견을 적었지요. 재밌게 본 분들을 비하한 적 없습니다. 괜한 추측으로 사람 비하하지 마시지요.

    게다가 묘사에 관한 단락은 어이없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가끔 있어서 쓴 내용입니다. 글쓴 분이 그랬다고 하지 않았지요.

    뭔가 트집을 잡으시려면 내용파악을 잘 하시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6.04.26 21:38
    No. 25

    제가 맘에 안 든다 싶으면 쪽지로 날려주시지요. 더이상 댓글이 보기 기분나쁘게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유랑강호
    작성일
    06.04.26 22:46
    No. 26

    리플이 더 길어서 이것까지 보려고 스크롤 내리는 분이 몇분이나 계실지 모르지만 좋은 감상글이였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은것.. 비뢰도가 원래 이런 느린진행의 책이였다구요? ^_^ 1권부터 4권정도까지만 다시보세요~ 작가가 군대가기전에 쓴부분과 이후 쓴부분의 줄거리 진행이 확연히 차이납니다... 1-3또는 4권정도까지의 작품수준과 진행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지금의 비뢰도를 돈독올랐다고 이야기하는 이유중 하나인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武매니아
    작성일
    06.04.26 23:19
    No. 27

    잘쓴글 추천합니다.
    비뢰도는 좋아하는 독자로선 보기 드물게 잘쓴 비뢰도 감상문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비천야호
    작성일
    06.04.26 23:33
    No. 28

    좋은 감상문이었습니다..
    비록 제가 비뢰도에 대하여 좋은 기억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를 하였지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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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6.04.26 23:35
    No. 29

    역쉬..리플많군요...ㅡㅡ;;
    저역쉬 기대를 많이 했던 사람으로서..14권정도까지는 참고
    보다가...점점 글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더군요..
    막말로 15권읽고 16권을 보지 않고 17권을 보더라도..진도가 느려서.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그렇게 부담을 주지않더군요..
    작가님이 글을 못쓰지는 않지만...주인공의 능력을 못알아본는
    주변인물들...도데체 지금이 몇권 인데?????
    못알아보는지...다들 바보만 있는지...정말 맘에 안드는 큰오류중에
    하나라고 봅니다..이런저런 말로 표현 못할 이유로..책을 접게 되는데요.
    신간이 나오면 "어 나왔네" 하며 손이 가다가 멈칫합니다.
    그러곤..대충 넘겨 보고말죠...저도 글을 곱씹어 보며 읽는 편이라
    속독은 안좋아하지만..비뢰도는 영.....본래 글속에는 작가의 현실적인
    사고가 풍자적으로 많이 들어가는데...그렇게 와닿지도 않더군요..
    고무림에서도 연재됬던"무법자" 를 읽어보시면...이런부분은 크게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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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6.04.26 23:46
    No. 30

    비뢰도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소재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의 관심이 대단히 큰듯합니다..
    하지만 권수가 더해갈수록 이러한 흥미는 비판적인 목소리만
    더욱 크게 만드는 ..작금의 비뢰도라는 소설의 현실입니다.
    작가님께서도 이러한 비판적인 독자들의 생각을 어느정도는 알고
    있을 거라고 보는데...변하는건 없는듯합니다.
    물론 작가의 글이 여론에 휘둘려서는 안되지만..어는정도의 변화
    는 주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약간은 오버적인 발언 일수도
    있지만..글이 늘어지매 따라 글의 퀼리티가 자꾸만 떨어지는 기분
    이들어 안타깝습니다.
    비뢰도라는 글만 생각하면 서운한감이 많이드는건 어쩔수 없는듯합니다.
    하지만..오늘 감상문은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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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6.04.27 00:30
    No. 31

    역시 비뢰도의 포스는 대단하군요. 감상문 하나에 이리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갈수록 글이 늘어지고 실망스러운 건 사실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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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서한
    작성일
    06.04.27 00:49
    No. 32

    추천할 만한 감상문이네요....^^
    글 쓰신 이 나름의 주관과 이유 또한 충분하구요..


    하지만 전 비뢰도는 도저히 읽을 수 없습니다....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비뢰도는 말장난 같거든요...(이건 비뢰도를 어떤 방식으로 읽느냐에 따라 서로 이런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짜증과 책을 갈기 갈기 찢어버리고 싶은 분노, 그리고 작가 역시 우~~~
    정말이지....때려 죽이고 싶은 그런생각이 드니...


    죄송합니다....^^;;;;


    하지만 비뢰도 역시 또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는 재미있게 유쾌하게 읽히는 책임에는 틀림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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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광면서생
    작성일
    06.04.27 00:51
    No. 33

    비뢰도19권...
    나오자마자 읽었습니다...
    하도 읽을게 없어서 방황하는 저에게 주인 아주머니가
    새로나왔다고 하셔서...
    어 새로나왔네? 하곤 한동안 그냥 처다만 봤습니다..
    손이 가다가 말았지요..
    결국 빌려서 보긴했습니다만 역시 진척이없더군요..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이 책을 처음접했습니다
    그 땐 참 재미있더군요.. 박진감 넘치는 주인공의 모습에..
    작가분도 글을 참 잘쓰셔서..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부분에선가부터 늘어지는듯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전에 다이나믹한 모습을 기대한 저로서는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그러나 전 나올때 마다 계속 빌려봤지요..한권읽는데 2시간정도
    투자해서 읽었습니다
    작가분이 철학과로 전과하셔서 그런지 철학적인부분이
    글에 많이 가미되었더군요. 괜찮았습니다 심오한 무(武)에
    대한것과 상통하는거같아서..
    그런데 작가분이 하나 간과하신것이 있으신것같습니다..
    너무 자기의 의견을 많이 쓰시려고 하다보니 스토리상에서
    늘어짐이 발생한거같습니다.. 물론 제 의견입니다..
    지금의 위의 댓글들처럼 작가분께서 독자들의 이런 성향을
    조금만 더 고려해 주신다면 정말 훌륭한 비뢰도가 될꺼같습니다..
    오늘도 같이 책방간 친구 한명에게 추천해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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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萬兵帝
    작성일
    06.04.27 00:58
    No. 34

    저도 '비뢰도' 재미있게 보는 독자 중의 한 명입니다. 다른 분들이 뭐라고 하든 간에 자기만 재미있게 보면 되는 거죠. 19권 빨리 봐야 하는데 책방 갈 때마다 꽂혀있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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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6.04.27 01:15
    No. 35

    좋은 감상문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감상하고 평을 한다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비뢰도 좋아하진 않지만 감상문만큼은 훌륭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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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6.04.27 01:38
    No. 36

    전 비뢰도를 너무너무 싫어하기 때문에...뭐 님의 관점에 동의는 못하겠습니다...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해못하는것은 아닙니다..그럴만한 요소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는군요.,.
    그런데 애초에 스토리만 훓어보는 사람들이 애초에 그렇게 봤을까요..?
    그건 아닙니다...저도 비뢰도 1~4권정도는 글자 하나하나 읽어갔습니다만..내용이 진행되면 될수록 그렇게 읽을 가치가 없다는 것을 느꼈기때문에 자동적으로 그렇게 된것뿐입니다..
    아마 저외의 사람들도 다 비슷할겁니다..처음부터 비뢰도가 xxx같은 소설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별로 없을걸요..
    왜냐하면 초반부는 확실히 재미있었으니까요..전 정말 비뢰도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당시 구무협들의 구태의연함에 지친 저에게 감로수같은 작품이었거든요..
    노인과 바다를 말하셨나요...예 .. 저도 노인과 바다 읽었습니다... 10번은 넘게 읽어봤습니다...처음엔 대강 훓어보고..다시볼땐 글자하나하나 주의깊게 보았습니다...그리고 나이들어서는 글이 담고 있는 내용들을 음미하면서 봤지요...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었습니다..
    비뢰도는 과연 그렇게 시간을 들으면서 읽을만한 가치가 있나요...
    비뢰도를 사람들이 훓어보게 만든건
    독자들의 문제가 아니라..작가가 그렇게 만든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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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06.04.27 02:19
    No. 37

    늘려쓰는것도 실력이라면 실력.. -_-;; 개인적으로 존경스러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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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카가멜
    작성일
    06.04.27 02:24
    No. 38

    전 비뢰도를 좋아하고 모으고도 있습니다
    재미가 없다 내용이 늘어진다 돈 벌기위한 수단이다 이런말 많더군요
    또 이런 말도 합니다 어디까지보다 안본다 신간 나온거 손이 안가는데 그냥 흙어보았는데 여전하더라 ... 좀 우습군요
    안 보려면 아예보지 말고 안보면 머라 말 하지 마시시죠
    안 보는 책인데 내용이 늘어지던 재미가 없듯 왜 신경씁니까
    변심한 애인 돌아오기를 바라는 겁니까
    미련이 남으면 이해해보려고 노력이라도 해보던가요
    안본다면서 재미없다면서 책이나올때마다 이런 이야기 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갑니다
    도대체 비뢰도라는 책이 목정균이란 작가분이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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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6.04.27 02:32
    No. 39

    안보면 뭐라 말을 하지말라라.....
    정말 뭐라 할말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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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우야
    작성일
    06.04.27 03:37
    No. 40

    좋은 감상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자기가 재미있게 읽었으면 그만이지요.
    둔저님 말마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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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니코
    작성일
    06.04.27 05:18
    No. 41

    글쓰신 분께서 말씀하신 '비뢰도의 원래 페이스'에 대해서는 저와 180도 다른 관점을 가지고 계시네요. 제가 기억하는 '비뢰도의 원래 페이스'는 결코 이렇지 않았습니다. 초반부의 비뢰도는 그 아기자기한 맛뿐 아니라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도 듬뿍 할 수 있게 만드는, 그 이야기 전개방식이나 템포조절또한 괜찮았던, 그런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것, 바로 그 '페이스'가 바뀐 것, 변한 것이지요.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 '이야기'가 사라지고 장황한 묘사와 반복되는 말장난식의 유머가 반복되니, 그것이야 말로 그 '원래 페이스'를 잃어버린 것이지요.

    물론 그 '아기자기한 맛'에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 문장 하나 하나를 말씀하신 것처럼 천천히 읽어나가면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당연합니다. 인정합니다. 누군가에겐 단순히 지루한 장황한 묘사로, 또 이제는 진부해진 반복되는 말장난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또 다른 사람들에겐 그게 더 없는 재미로도 느껴질 수 있겠지요.

    요는, 그 점에 관해서는 취향 차이, 라는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인정하지요. 충분히 글 쓰신 분처럼 느끼실 수 있음을요. 반대로 다르게 느끼시는 분들의 마음또한 인정해주심이 어떠실지...^^

    (명작들을 드시면서 '스토리'에 대한 예를 드신 건 좀 잘못된 비유같아 댓글달려고 했었는데, 다시 본문을 보니 그에 대해 덧붙여주셨네요. 그래서 '페이스'에 대한 댓글만 답니다. 그 부분에 관해서 저는 저렇게 생각하는지라... 사실 초반부 비뢰도를 너무나 즐겁게 읽었었고, 그래서 중반, 후반부에 대한 기대도 컸었는데, '페이스'를 잃어버린 것으로 느껴지는 뒷 이야기들에 대한 실망도 더 컸었나봅니다.)

    망설이다 댓글 달고 갑니다. 비뢰도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정성스런 감상글도 잘 보고 가구요. 자주 감상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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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6.04.27 06:04
    No. 42

    음.. 간만에 주접입니다.

    저도 한 때 비뢰도를 모았습니다. 한 13권까지 였던가요? 군에 복무하고 있었을 때인데, 휴가 때마다 한권씩 사들고 들어가곤 했죠.
    이유인 즉슨 무협을 모르는 사람들이 가장 다가가기 쉬운 작품이었기 때문이죠. 묵향 등과 같이 말입니다. 1권을 내주면 2권을 바로 찾아들더군요. 하긴 읽을 거리도 없던 곳이니..
    그리고 지금은 열심히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 때 비뢰도로 무협에 입문시킨 제 선후임들이 이제는 무협이라면 손사래를 치고 있진 않을까 하고 말이죠.

    전 무협작품에 있어서 일관성을 중시합니다. 작품의 구성과 일맥상통하죠. 또 하나는 작품과 작가는 가급적 분리되었으면 하죠. 작품은 작가의 목적대상이자 지향점이지 배설물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사회현실에 대한 비판이 어설프게 첨가되어 있으면 눈쌀이 찌푸려지곤 하죠. 물론 이건 제 취향에 가까운 것이니 작품을 외적으로 가늠할 기준은 절대 되지 못합니다.

    비뢰도가 처음 연재된 곳이 하이텔 무림동이었던가? 나우무림이었던가? 아무튼 새롬데이타맨의 퍼런 화면을 통해 비뢰도를 접하곤 누군가 써놓은 무협패러디를 보며 신나게 웃음을 터트리곤 했죠. 그리고 군에 입대하고 몇달 뒤 나와보니 그 무협패러디가 출판되어 있더라구요. 지금의 현실을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때였으니 가장 처음 뱉은 말은 '아니 그 글이 어떻게 출판되었지..?' 였습니다. 뭐 출판되지 못할 것도 없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비뢰도는 곧 굉장한 인기를 끌었고 무협의 입문서로서 나름대로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죠...
    그리고 저도 비뢰도를 꽤나 좋아하기도 했구요...어 이상하죠. 일관성을 많이 따진다고 해놓고서는 비뢰도를 좋아한다니. 그야 뭐 비뢰도라는 글에서 무협으로서의 일관성을 기대하지 않으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글이지요. 비뢰도에는 '제 기준에서' 무협작품이 가져야 할 몇가지 필수적인 요소들이 빠져 있었거든요. 일단 생각나는 건 한 두가지 정도? 하나는 작품으로서의 구성이고, 다른 하나는 협의관이죠. 후자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하자면 작가의 협, 협의에 대한 해석이나 관점을 말합니다. 비뢰도라는 글에서도 많은 감정을 읽을 수 있고, 협의와 비슷한 감정이 더러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학교사회와 유사한 세계에서 형성된 우정과 애정 등이지 협의라고 불리울 순 없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말했잖습니까.. 처음부터 무협패러디를 읽고 있었다구요.
    제가 비뢰도에서 본 건 웃음과 재미였기에 지루한 말장난이든 뜬금없이 외치는 초식이든 뭐든 간에 꺼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야기진행보다 더 보고 싶은 건 비류연과 나예린의 애정행각이었죠. 여기에 대해선 본문의 글쓴이도 어느정도 동감하고 계신 듯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비뢰도가 무협작품이 되려 변하고 있더라구요. 이 걸 어떻게 봐야 하나... 뭐 어떻습니까.. 변할 수도 있는거지.

    과연 그럴까요.. 전 이 말이 문득 떠오릅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라.. 작가는 비뢰도를 써나가면서 성장했는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학과에 적을 담게 되었고 작가로서의 자신도 발견했겠죠.
    그럼 독자는 비뢰도와 함께 성장했나..? 유감스럽게도 비뢰도에는 독자의 성장과 연관지을 만한 것은 눈꼽만치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비뢰도는 웃음과 재미를 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작가가 작품 외적으로 어떻게 성장했던지 간에 작품 내적으로 성장이 준비되어 있지 못했다면 거기서 작가와 독자와의 관계는 종결됩니다. 독자는 작품을 통해 작가를 발견할 수 있을뿐입니다. 또한 책을 쓰면서 새로워져 가는 것은 작품에 그만한 포용력이 있을 때입니다. 비뢰도에는 그 런 것이 없었습니다. 시작부터가 그러했고, 지나친 언어유희로 인해 길어진 진행은 변화를 받아들일 만한 여력이 없었죠. 그러므로 작가가 새로운 자신을 드러내고 싶으면 새로운 작품만이 해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아니더라구요...
    전 최근에 나오는 비뢰도 신간에 철학이야기들을 볼 때마다 누런 토사물이 떠오릅니다. 작가가 소화시키도 못한 이해와 논리들이 책 속에 한가득 펼쳐져 있더군요. 이걸 독자보고 부침개마냥 맛있게 냠냠 먹으란 건지...어쩌면 작가는 다 알고 있는 것을 그걸 펼쳐낼만한 도화지가 부족한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새술은 새부대란거 아닙니까...

    뭐 독자로서 작가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작품.. 아니면 작품에 나타난 작가일뿐 작가의 경제생활에 까지 간섭할 수는 없습니다. 더 써내면 더 써내는만큼 독자와 작가와 출판사와 대여점에게 좋다면 그렇게 하는게 순리겠죠. 그럼 새 부대는 언제쯤..? 그건 또 그 때가서 볼 일이구요.

    아닌 새벽에 주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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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란테
    작성일
    06.04.27 07:12
    No. 43

    사실 안보면 아무말 하지 말아야죠,...
    전 재미 없는데도 신간나오면 계속 보는중..
    보고나면 후회..
    그치만 내가 오기로 끝장을 보고 만다..ㅋㅋ
    그렇지만 초반에는 정말 재미있었죠..
    그리고 위에 '대마도사'님이 무법자 말씀하셨는데..
    비교가 안되죠..
    숨어있는 보물 같은 책입니다..무법자는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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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6.04.27 07:39
    No. 44

    작가는 주인공이 출연 빈도 횟수를 높여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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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더벅머리권
    작성일
    06.04.27 09:10
    No. 45

    흠. 저는 14권까지 보고 손이 안가더군요.
    지금도 손이 안가더군요 .ㅡㅡ;;
    어쩔까, 보아야 될까요? (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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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서한
    작성일
    06.04.27 11:54
    No. 46

    비뢰도..... 작가의 생각이 너무 궁금하다.
    무슨 말이라도 좋으니 비뢰도에 대한 작가의 현재 생각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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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6.04.27 14:13
    No. 47

    솔직히 지금도 재미는 충분합니다ㅡ.ㅡ
    원래 학원무협이라는 블루오션의 길을 열었기에;;;
    대체로 학원물은 길고 길게~ 늘어지는 것을 독자나 작가나
    항상 원하는 바이기에.....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단지 지적한다면 작가의 사설이 지나치게 길다는 점....
    항상 그렇듯이 작가의 개입이 지나친 글 중에 읽고 짜증안나는 글이
    별로 없죠. 그런 것만 뺀다면 비뢰도는 읽을만한 글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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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6.04.27 14:25
    No. 48

    라면은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이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건강에 좋고 괜찮은 음식이라고 하는 사람은 드물죠.


    그런데 비뢰도는 비추지만 이 감상글은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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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6.04.27 15:11
    No. 49

    카가멜님/ 안 본다고 뭐라고 말도 못 할까요?
    훑어 보고서도 작품을 논할 수 있는 충분한 소설이 비뢰도라고 봅니다.

    미련을 가지니까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사실이지요. 다른 쓰레기같은 소설들은 이렇게 댓글 달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기대란 것을 안 하니까요.

    하지만 비뢰도는 작가의 역량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낭비하고 있으니까 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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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조무상
    작성일
    06.04.27 15:34
    No. 50

    비뢰도와 만화책이 아닌 만화영화 드레곤볼은 공통점이 있죠

    비뢰도의 일없이 반권을 잡아먹는점과

    드레곤볼의 싸우기전 서로 노려보는걸루 20분을 잡아먹는다는점은...

    두가지 작품의 공통점이죠

    다른 공통점이 또있다면...

    두작품다 인기작이라는... ㅋ

    솔직히 감동은 많이 무리일듯하나

    재미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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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Nui
    작성일
    06.04.27 17:24
    No. 51

    좋은 감상문이네요.
    속독에 대한 글쓴분의 생각도 딱히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시는분들도 많군요.
    비뢰도 읽을때마다 드는 느낌이 작가가 굉장히 감각적이라는 것.
    스토리를 늘어뜨려 우려먹든, 말장난 하는 것 이든 위트가 살아있음에
    즐거워 하며 보는 독자들이 많은것이겠지요.

    저는 리플달때마다 고무판 캠페인이 보입니다
    제가 글쓰는 공간 바로 윗줄에 파란글씨로.
    몇몇 무판 고수분들은 이제 캠페인 글조차 단순 배경으로 보시는건 아닐까 걱정되는군요.

    고무판 캠페인 : 상대방의 의견은 자신과 다릅니다. 틀린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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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먹보먹보
    작성일
    06.04.27 21:11
    No. 52

    안보는 작품에 감상도 못쓰냐 당근이 못쓰지요. 안보는 작품이 어떻게 나아가는지 문장문장 하나에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안다 말입니까? 웬만하면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참 어이가 없어서.....레피도님 웬만하면 미련을 버리시길 아마 작가도 님같은 사람의 관심은 별 필요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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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라피르~♥
    작성일
    06.04.27 21:27
    No. 53

    흠... 감상만 잘 쓰셨군요.. 저 역시 비뢰도 재미있게 보았었지만 19권부터 포기한 사람입니다... 저는 재미를 못느끼겠더군요.. 다른건 다 둘째 치고서라도 사설이 너무 깁니다.. 쓸데없는 설명을 너무 길게 늘여놓으니 보다가 리듬이 끊기는 느낌을 받더군요.. 8권까지는 그래도 재미있게 봤었는데..(철갑비마대던가? 나왔을땐 최고~!) 그후로 슬금슬금 안맞더군요.. 뭐 이건 저한텐 안맞는단 소리지 사람마다 다 틀릴수 있으니깐요.. 19권을 다시 함 봐야하나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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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불탄거시기
    작성일
    06.04.28 08:35
    No. 54

    이분은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계십니다.
    거리의 화가가 그린 초상화와 레오나로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둘다 인물화이고 보는 사람에 따라 전자가 거린 초상화가 나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리는데 거리화가처럼 1시간만에 쓱싹쓱싹 그렸을까요?
    물론 오래그렸다고 다 좋은건 아니지만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이해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1시간, 1년, 10년, 아니 100년이 가도 이해하기 힘든것이 다빈치의 모나리자입니다. 이것이 명작이고 대작이라는 겁니다.
    칼을 잘 다루는 사람이 바깥쪽으로 칼날을 들면 요리사가 되고 칼날을 안쪽을 들면 강도가 됩니다. 님은 단순히 칼을 잘다르는 그 재주가 님 자신이 직접 칼을 다뤄봐도 그 사람보다 뛰어날 수 없음에 그 사람을 존경하는겁니다. 정작 중요한 그 사람이 그 칼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엔 전혀 관심이 없는거 같군요.
    칼을 잘 다루는 사람은 많습니다. 님도 노력을 하면 1년이든 10년이든 언젠가는 칼을 잘 다룰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칼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아닐까요? 님은 칼을 잘다루는 그 기술만 보았지 칼의 용도는 전혀 보시질 않으시네요.
    님이 존경하는 그분이 지금 그 칼날을 어느쪽으로 향해서 칼을 휘두르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수강
    작성일
    06.04.28 22:57
    No. 55

    비뢰도 드래곤볼 2부가 되는것인가 ㅇㅇ
    판타지든 무협이든 내용은 현실적이 아니지만 구성은 현실적이어야

    양식있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요즘의 비뢰도 작가분의 오류는

    드래곤볼 2부에서의 오류랑 너무 닮아있네요

    드래곤볼 2부는 대작을 초딩이나 읽는 수준으로 전락시킨겁니다

    1부 마지막에서 이미 초사이언과 프리저의 능력이 행성하나를 파괴 시키고도 남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었는데 2부에선 그때 보다 몇배나 강한 초사이언들이 넘쳐나는데 도시하나 파괴하는 능력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없던 내용을 늘리려니 기본적인 구성을 지키지 못하는 오류를 계속 범했던거죠

    지금의 비뢰도가 딱 그수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주열화
    작성일
    06.04.29 01:02
    No. 56

    훗..댓글들이 참 어이가 하늘을 찌르는 군요-_-
    비뢰도 작가가 돈때문인지 무엇때문지 길게 늘어지는것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비뢰도 책자체가 몇시간 투자해 가면서 읽을 만한 가치가 없는 소설 이라고요? 참 어이 없네요 5분만 대충 줄거리만 보면 내용을 안다라..허.참 그럼 몇시간씩 투자해가면서 재미있게 읽고있는 나는 뭐지요? 참고로 난 비뢰도 광팬도 아닐뿐더라 시간날때마다 무협소설이란 무협소설을 나름대로 많지도 적지도 않게 본 사람으로서 화나게 하는군요. 19권까지 빌려본 사람보다 11권까지 12권 사고 포기하고 자한 돈이 많다? 그래서 평가하고 따질 자격은 충분하다?

    막말로 11권 12권까지 책을 모으다가 포기하고 그책을 보기 망설여지고 보지 않는다면 그책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는 거 아닌가요? 또 평가하고 따질 자격이 된다? 그럼 몇백원 주고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사람들은 평가하고 따질 자격도 충분치 않다? 그!런!말!로! 듣리는군요

    비뢰도란 책이 작가가 진짜 돈에 환장한 놈이여서 말꼬리 잡고 늘어지고 말건 간에 그책을 몇시간씩 또 몇시간은 아니더라고 시간을 내어 재미있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는 거죠 마치 자기의 의견이 정답인양 나대는 것은 안좋다는 봅니다만! 개인적이라고!! 의견을 밝혔다고 해도! 그 글을 보면 대충 그 글에 성격이 파악이 될것입니다.

    정리가 안되는데 아무튼!! 소설이란게 작가의 역량이 있던 없던 그책을 재미있던 재미없던 그책이 쓰레기같은 책이던 말던간에 그책을 비판할수는 있지만 그 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지는 못하는거죠 개인적으로 그 책을 평가할수는 있지만 정당화시키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주열화
    작성일
    06.04.29 01:10
    No. 57

    또 소설이라는게 어짜피 자기만족 아닙니까? 자기만 만족하면 된다는거죠. 무협소설이라는 틀안에서 그 이상의 가치를 찾는다는 것도 무리일 뿐더러 그 이상이 가치를 찾으신 분들이 있을려나 궁금하네요-_- 무협소설을 보다 무공을 배우는것도 아니고 내공을 쌓는것도 아니고 무협소설은 단지 자기만족 일 뿐입니다. 그 자기만족이라는 가치를 그 책에서 잃어버렸다면 그 사람에게는 그책이 무의미하겠지만 그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까지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댓글보다 뚜껑열린 한 무협소설 팬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6.04.29 15:40
    No. 58

    불탄거시기님에 대해 개인적으로 쪽지를 발송하였습니다. 온화한듯 보이는 글 속에 너무 날카로운 칼을 품고 있어 개인적으로 상처를 받았습니다. 답장을 기다리고 있으니 불탄거시기님은 쪽지를 보시고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불탄거시기
    작성일
    06.04.29 17:02
    No. 59

    아무리 봐도 제글에 님한테 상처주는 말은 없습니다. 무언가 단단히 오해하신 듯 합니다.
    혹시 시간이 나신다면 80년대 후반 대본소용으로 나온 와룡강과 사마달의 작품을 구해서 읽어보십시요. 거짓말 안하고 이 두사람 정말 글을 잘씁니다. 당시에 대본소용 무협지는 이 두사람이 거의 다 먹여살릴정도로 잘쓰는 작가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와룡강의 팬이었습니다.
    썩은 물도 원효스님의 해골바가지의 물처럼 마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담배나 마약과 같이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끊지 못하는것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님에게 상처를 준거 정말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6.04.29 19:40
    No. 60

    제가 쪽지로 보내달라는 말을 안 적었나보군요. 다음에는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와룡강과 사마달 작품은 중학교 때 읽었습니다. 불탄거시기님의 식견이 얼마나 넓으신지는 몰라도 저도 단물 쓴물 좋은물 썩은물 다 먹어본 사람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문답이 뭔지 아십니까? 무언가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했는데 돌아온 답변이 너무 추상적일때입니다.
    불탄거시기님이 하신 답글은 마치 아래와 같습니다.

    "도대체 이게 어쨌다는 거요?"
    "허 그걸 몰라서 묻소? 와룡강과 사마달의 작품을 읽어보시오. 뭐가 잘못된것인지 알게 될것이오."

    제가 무엇을 말하고자 함인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분명 제가 쪽지에서 정확히 어디가 어떤것인지 예를 들어달라고 간청하지 않았습니까? 그저 그런건 잘못된 거라고만 하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제 감상문의 요지는 비뢰도라는 작품에는 그 나름대로의 성격이 있고 그것은 좋고 싫고의 차이지 옳고 그르고의 차이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데 불탄거시기님은 저에게 제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니 그것은 그른것이다라고 하시고 있지 않습니까? 어찌 상처를 입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너는 지금 잘못된 삶을 살고 있다'라고 확대해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비뢰도와 와룡강 사마달의 작품과 비교하는 것은 비교대상 선정 자체가 잘못된 거 아닌가요? 만약 비교한다면 어떤 구체적인 부분만을 비교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통채로 비교할수가 있습니까? 그런 시야에서 비뢰도라는 작품을 바라보니까 계속 같은 대화가 반복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비뢰도의 광팬은 아니지만 비뢰도라는 작품에는 비뢰도만의 특성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대체 비뢰도에서 무엇이 나와야합니까? 대체 비뢰도에서 바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담배와 마약 이야기는 또 어떤 의도로 쓰신 겁니까? 제가 비뢰도라는 작품에 중독되어 이게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끊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십니까? 그런식으로 말씀하신게 아니라면 정확히 써 주셔야지요. 대뜸 마지막에 쓰시면 그건 제식대로 해석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더구나 저에게 주신 상처가 무엇인지 모르시는데 마지막에 사과의 말을 다시면 제가 더 기분이 상할것이라는 것은 짐작못하셨습니까? 도대체 무엇을 위한 사과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저는 님이 비뢰도에 대해 논한것때문에 상처를 받은 게 아니라 멋대로 저를 규정하고 거기에 대해 충고하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님의 글을 해석하기로는 이랬습니다.

    "당신은 지금 겉만 보고 속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신 차리고 다시 들여다보세요."

    제가 뭐라고 해야 합니까? 님의 글이 아무렇지도 않은 글이라 여기는 것이 전 더 이해가 안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도궁
    작성일
    06.04.29 21:08
    No. 61

    역시 비뢰도 댓글은 재미있군요..
    아!! 나도 진짜 이 상황에 대해 작가의 변을 듣고 싶다.
    책 말미에 비류연 일당의 좌담회 처럼 작가분 모셔다 놓고 좌담회 한번 개최 했음 좋겠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젤
    작성일
    06.05.02 13:24
    No. 62

    개인적으로 게쁘리님의 의견에 전적공감 - _ -

    그냥 개인적으로 재밌다는 건데 몇몇분들이 너무 오버하시는거같다는..

    내가 보기에 재밌어서 글 올린건데 왜 비판하는거죠?

    예의없게 비뢰도를 쓰레기라고 폄하한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보기에 재밋었다

    이거 아닌가요?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6.05.02 19:00
    No. 63

    ↑ 게쁘리님의 글을 비판 하는게 아니라
    비뢰도의 아쉬움 부분들을 비판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06.05.03 21:38
    No. 64

    여긴 이러저러한 느낌을 받았다고 감상을 적어 놓으라고 만든 취지를 가진 곳입니다. 비뢰도라는 한 작품을 두고 자신이 느낌 감상만 적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래서 아쉬웠고 저래서 재밌었다. 정도로 끝내야지 이건 이래서 안돼고 저건 저래서 좋은 거다. 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어디까지나 감상은 주관적인 평가일 뿐 객관적인 평가가 아니잖습니까? 마치 자신이 공정한 객관적 입장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고 하지도 말고 그 공정성을 주장할 필요도 없으며 근거 또한 필요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이래서 아쉬웠고 저래서 재밌었다. 정도로 끝내야지 이건 이래서 안돼고 저건 저래서 좋은 거다.' 를 혼동하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투무영
    작성일
    06.05.04 12:05
    No. 65

    비뢰도.. 솔직히 돈아깝다... 이제 지나가다 책 있으면 대충 흝어보는 수준... 왜 흝어 보냐구 하믄... 할만 많다.

    여태껏 이소설에 돈주구 책사서 본게 아까워서... 결말이라도 알아야겠다는 책임감이다.. 멀 시작했음 끝을 봐야하는 성격인지라.. 왠만한 소설 한번 보믄 무조건 끝까지 본다... 재미 없는 소설이라도 왠만큼 보믄 결말이 나기때문에 딱 미련끊고 딴소설이라도 보지만.. 이늠의 소설은 초반에 재미 있어서 돈주고 샀지만... 결말이 안나넴... 그렇다고 내용진전이 있나.. 아우 이소설을 왜 보기 시작해서 이런 짜증이 밀려오는지.. 암말 안한다 작가에게 바라는 것... 결말이라도 알려다오... 그래야 미련끊고 이소설 쳐다도 안본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투무영
    작성일
    06.05.04 12:08
    No. 66

    한마디 더하자... 먼 소설이 소설 주인공 하루일과보다 내 하루일과가 짧냐.. 하루 24시간에... 소설 주인공 하루치써두 벌써 결론 낳겠다.. 작가 소설 쓰긴 쓰냐? 소설속 하루는... 48시간정도 되남? 소설 시작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거기서 빌빌대냐 .. 결론점 얼렁 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열정을
    작성일
    06.05.04 14:57
    No. 67

    흠... 정말 복잡하군요.
    솔직히 비뢰도는 내용을 끄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그에따라 실망을 많이 한 것도 사실이구요. 그렇지만 이 비뢰도라는 작품과 작가님에 대한 너무 심한 비방글이나 돈 아까운데 이런 글 왜 쓰냐는 식의 글은 자제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 글을 읽는 다른 비뢰도를 좋아하시는 분이 읽는 다면 당연히 기분이 나쁘겠지요. 그래서 반박글을 올리면 또 그에 대한 반박글이 올라오고 그러다보니 이게 악순환으로 계속이어집니다. 나중에는 '그러면 너는 그 싫어하는 글에 대해 왜 떠드느냐' '나도 충분히 그럴 권리가 있다.' 뭐 이런식의 말다툼 밖에는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비뢰도에 대해서 실망하시는 분의 입장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런 혹독한 평가는 다른 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모든 분들이 하셨으면 합니다. 쉽고도 어려운 문제인데 의견이 다른 상대를 배려해 줄 수 있어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Tkfpr
    작성일
    06.05.13 16:47
    No. 68

    비뢰도 = 하지만 드라곤이 출동하면 어떨까?라는 만화

    이렇게 비슷하다고 봅니다..그런 삼류 만화도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런 쓰레기 페품 독자 우롱 소설도 재미있게 보는 사람들도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6.05.24 23:04
    No. 69

    쓰레기 페품 독자 우롱 소설....
    그럼 재미있게 읽은 저는 개념 재활용 불가 일순위 우매 독자 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승
    작성일
    06.06.24 19:31
    No. 70

    무협을 재미로 보는거지 문학작품처럽 감상해야할 필요가있는것인지..
    전 스트레스 쌓일때 보는 책이라 그다지 내용꼼꼼히 보진 않는데
    비뢰도는 진짜 넘 질질끌고 독자 우롱한다는 말뿐이안나옴
    한 100권쯤 쓸려는 작가의도가 보임...
    10권도 제대로 안보고 이런 평은 내리긴 모하지만 ..별루,,,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雪風1st
    작성일
    06.07.17 23:06
    No. 71

    백 번 양보하여 만담 수준도 못되는 말장난, 쓸데없는 등장인물 성명 가지고 되도 않는 언어유희 등으로 여러 번 각 권을 알차게 채우는 것 이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드 24시만 해도 하루 24시간 동안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24화나 되니깐요.(전개의 치밀함에 있어선 감히 비뢰도와 비교할 수 없지만요.)
    그러나 15권까지 읽으면서(여기서 접었습니다.) 제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은 주인공의 무위를 짐작 못하는 멍청한 조연들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그 사람이 글이 원래 그려려니 이해도 해보려 했지만 권이 더해가도 개선될 기미는 눈꼽만치도 안보이고, 듣자하니 요즘은 본인이 근래 배우고 있는 철학마저도 글 속에 현묘하게 녹여내는 지경이라더군요.
    조연들을 제법 대단한 인물들로 묘사해놓고도 언제까지나 주인공을 그저 '운 좋은 애송이', 조금 잘 봐주면 '한 수는 있으나 그래봤자지' 정도로 치부하고 있는 모습은 제가 산 책이었음 불에 싸질러 버리고 싶을만큼 사람 열 받게 하고 자연히 글 쓴 인간도 싫어지더군요.

    아마 지금 권수 늘이고 있는 것은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도 한 몫하고 있을 겁니다. '비뢰도' 각 권이 만 권 이상 판매되고 있다는데, 그 중에는 저처럼 접은 사람뿐 아니라 보고 있던 것이 아까워 억지춘향이 마냥 보고 있는 사람들도 꽤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담 전, 후자에 속하는 독자층들이 이 사람 새 글 내면 봐주리라곤 본인이 생각해도 암담할테지요.
    지금과 같은 전개 페이스라면 30여권은 나와야 내용이 어느 정도 본 궤도에 오를테고, 완결 50권이 더 이상 농담이 아닌게지요.
    이런 상황에 안전빵 돈줄을 굳이 버리고 위험부담을 본인 스스로 떠안을리 만무합니다. 출판사도 내면 뻔히 돈 되는 거 아는데 늘이면 늘였지 줄이라 닥달할리는 없을테고요.

    제발 사라져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雪風1st
    작성일
    06.07.17 23:10
    No. 72

    아, 마지막 줄 게쁘리님께 한 말이 아닙니다. 제가 싫어하는 그 사람에게 한 말이지요.
    게쁘리님의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6.07.24 12:13
    No. 73

    20권 나온기념으로 혹시나 해서 들렸더니 어김없이 늘어나 있는 댓글들... 과연 비뢰도입니다;;;

    雪風님 멋진 댓글 잘 보았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其炫
    작성일
    07.02.23 01:43
    No. 74

    21권도 나왔죠 재밌게 봤습니다.
    어쩌다가 여기서 추천순위보고 이글을 읽게 됬는데
    많은 분들의 리플을 보며 웃음만 나오네요
    꼭 투정부리는 것 같다는 느낌.
    모두들 비뢰도를 재밌게 보다가 이런저런일로 실망해서
    안티가 된분도 있고 분위기에 휩쓸려 그냥 안티짓하는 분들도
    있고 재밌네요.
    어쨋든 연중안하고 가끔이나마 책으로 나오니 감사히 볼뿐입니다.
    저도 그런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가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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