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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4.11 00:34
    No. 1

    잠이 와서 일단 자고 내일 아침에 보고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일단 추천은 누르고 샬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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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바다풍경
    작성일
    06.04.11 01:09
    No. 2

    우리나라에서도 중국무협의 김용선생님이나 지금의 신무협같은 무협을 새로운 세계로 진입시켰다는 절대쌍교 같은 무협이나 톨킨같은 판타지 소설이 나오려면. 무협이나 판타지쪽으로 몇십년동안 공부하고 연구하시는 분이 나와야 훌륭한 작품이 나올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문적으로 무협이나 판타지 쪽을 연구하고 공부하신분들이 드물고
    무협이나 판타지 좋아하셔서 글을쓰시는분들이 많으셔서.. 기존의 무협 의 범위에서 크게 세계관이 벗어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kbs 에서 무협소설 인터뷰중 유명하신분이 말하기를 좋은 작품 이나오려면 좋아서 쓰는것 보다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분들이 나와야 가능하다. 이것은 현재 국내에서 불가능하다고... 이것이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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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바다풍경
    작성일
    06.04.11 01:21
    No. 3

    그러고 보니 처음 절대쌍교나올때 생각 납니다. 그때 그번역하신교수님이 소개글로 이런말이 적혀있었씁니다. 추리나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무협소설은 이책이 처음 아닐까 싶습니다. 무협에서 추리소설같은 이러한 부분이 나오것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들이 ,그때 당시 처음 절대 쌍교나 영웅문나올때는 상상도 못했던 것들이었네요. 당연한것들이 20년전에는 상상도 못할정도로 충격적인~^^:.

    장르 문학이 발전 하는것은 혹시 이것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우리가 무협소설에는 절대 안되하는것들이 20년후는 당연한것....



    ps: 갑자기 지저분하게 댓글 달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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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절대꼭미남
    작성일
    06.04.11 06:05
    No. 4

    1/// 추천글은 없는데요 ;;; 털석

    요즘 송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 보이던데 작가님이 머릿말에 이 작품은 송나라를 배경이라고 말하면서 시작하는..
    한국형 판타지 신비소설 무 도 있는데...

    이 글에 대해 뭔가 글을 적고 싶은데 뭐라 해야 할지 몰라 그냥 빈손으로 가기엔.. 아쉽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4.11 07:45
    No. 5

    음, 동감합니다. 좋은 글이로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늑대비
    작성일
    06.04.11 07:47
    No. 6

    사조에 대한 얘기는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만....
    (그건 제가 좀 무식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
    작가 분들이 해 주셔야 할, 또 하고 계실 지도 모르는 장르 문학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묻어나는 좋은 글 같습니다.
    저도 추천 꾸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6.04.11 08:58
    No. 7

    좋은글입니다.
    (그런데 감상/추천글도 아닌데 여기에 쓰는 것은 조금 그렇네요.
    논단란아니면 토론마당으로 이동시켜주심이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본문에서도 검마님이 언급하셨듯이 절대 쉽지 않을 듯합니다. 장르소설을 쓰는 작가들 중에서 그렇게 사조나 철학, 형식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을까? 있다고 하더라도 장르현실상 가능할까?라는 회의가 드네요. 양산형 장르소설이 장르에서 주류가 되어버린 현실에서 이상론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알 껍질을 스스로 깨기란 지난하겠지만, 깰 수 있다면 더이상 장르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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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태규太叫
    작성일
    06.04.11 09:12
    No. 8

    개인적으로 동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네요.

    전 모던과 포스트모던이라 나누기 보다 얼터너티브라고 하고 싶군요. ( 용대운님으로 시작되서 임준욱님께서 등장하시기까지의 시기를 전 그리 생각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전통적인 무협의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가지의 형태를 대안으로 내보였던 그 당시의 소설들은 읽는 즐거움에 하루하루가 즐거웠던걸로 기억됩니다. ^^)
    큰 흐름으로 볼때 전통의 방식, 예를 들어 기연시스템과 같은 소설의 방식에서 이 얼터너티브의 시기의 대표주자였던 좌백은 안티히어로와 전체적인 무협 전반에 대한 부정을 통해 새로운 무협을 보였지만 해체주의라고 보기보다 새로운 대안을 던져주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식이 가능하다면 이라는 생각에 개성 강한 작가들이 무수히 등장하고 그 모든 것이 받아들여졌기에.

    무협이란 장르문학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글의 자유로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로든 뻣어낼 수 있는 거죠. 영웅서사, 서정, 역사, SF마저도 가능하기에 사조라는 큰 흐름과 전통이라는 틀에 머무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검마님의 말씀처럼 철학의 부족과 심미성의 결여와 같은 현재 아마츄어리즘(현재의 무협장르를 통칭하는 제 생각)은 무협이라는 장르를 뿌리부터 병들게 할지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상업성에 치중되어 그냥 읽기 편하고 과장되기만한 글이거나 어떤 누구의 복사본과 같은 글 아니면 자기자신의 복사글들이 판을 치는 지금 프로는 잘 보이질 않는 군요.

    매스미디어에 의한 대중성의 확보에서 오는 폐단이란 부분 공감합니다. 오랜 독자의 입장에서는 다양성이나 새로운 작가군의 형성이라는 측면보다 저질화와 획일화가 눈에 들어오는 군요.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시기에 검마님께서 알맞은 질문을 던저주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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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유니크블루
    작성일
    06.04.11 10:03
    No. 9

    글쓰는 입장에서 보니 뜨끔한 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장르부분에서 신인작가들의 대부분은 취미로 글을 쓰다가 출판한 경우입니다.

    그래서 내공(공부)이 얕죠.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정도는 되야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시간대비 효용성이라는 것이죠.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또는 본전이라도 보장받을 수 있다면 시도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생깁니다.

    그런데 현 장르시장에서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코드와 맞지 않으면, 조금이라도 어려우면 책을 아예 보려하지 않으니까요.

    사람들이 장르문학을 흥미때문에 보지 다른 이유로 보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한 점이 장르문학의 발전 원동력이자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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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6.04.11 11:54
    No. 10

    오랜만에 검마님의 좋은글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항상 그렇듯이 정말 글 잘쓰신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렵게 쓰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글을 보기 바라는데 웬만한 분들은 첨 몇줄 읽다가 포기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좋은글이 외면당하는거 보기 싫어서 그럽니다.
    요즘 장르시장처럼요.좋은글은 외면당하고 허접한 글들이 인정받는 시대가 너무 싫습니다.
    단어라도 약간은 쉬운단어로 해주셨으면 해욤...^^*
    쓸데없이 말이 길었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 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06.04.11 13:00
    No. 11

    너무 좋은 글이네요! 저도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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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코마
    작성일
    06.04.11 14:50
    No. 12

    一山刀客님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임준욱님 초기작품을 며칠전에 봤는데 서문에 구무협과 신무협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음을 얘기하시더군요.
    그시기야말로 한국 무협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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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루플루시카
    작성일
    06.04.11 14:51
    No. 13

    너무 좋은 글이군여...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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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6.04.11 15:26
    No. 14

    일산도객님... 댓글 잘 봤습니다.^^
    그러나 제가 의미하는 '새로운 시도'는 '무협'이라는 틀 안에 같혀있지 말고 '탈 장르화'를 꿈꾸자는 것입니다. 아니 새로운 장르의 재창조라고 하는 표현이 더 좋겠군요. 그 대표적인 예로 해리포터를 든 것도 그 이유입니다. 그리고 모던과 포스트모던이라는 개념은 '질적개념'이지 '양적개념'이 아닙니다. '얼터너티브' 혹은 '프로그래시브' 하는 예술적 개념도 결국 포스트모던의 무수한 개념들중 하나이니까요. 사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은 '사조'라기보다는 '전통'이나 '경향'으로 보는게 타당한게 현실이니까요. 결국 '사조'라는 개념으로 얽매인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유스러움을 말씀하셨지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그것은 약간의 배경이나 스토리라인 혹은 첨삭에 해당될 뿐, 거의 전부라 해도 좋을만큼 '중원'을 배경으로 '고대 영웅 일대기적 스토리'를 차용하고 있기에 오히려 스스로 폐쇄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북풍마황님, 좋은 댓글 감사하고요,
    어려운 단어라기 보다는 문예사조를 논하는데 있어 '모더니즘'이니 '고전주의'니 '상호 텍스트성'이니 하는 개념들을 일일이 풀어 설명하기엔 글의 주객이 전도될 위험성도 있고, 분량이 무한정 늘어나 어쩔수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태규太叫
    작성일
    06.04.12 09:46
    No. 15

    제 독해력의 부족과 표현력의 부족이 이견을 부른 것 같군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고전,일반성>과 <탈일반화경향>정도로 읽어버려서, 검마님의 글을 탈장르화 정도로 자체 해석해 버렸네요. 속독의 폐단이네요^^.
    제 얘기는 탈장르, 기존무협의 해체라는 부분으로 읽혀서 분명 그런 시도를 하여 성공적인 대안을 여럿 제시되없음을 말씀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계승되지 않았음이 안타깝다는..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토론마당이 활성화되지 않은 탓에 검마님의 이런 글이 고팠던 게 개인적 솔찍한 심정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허니오빠
    작성일
    06.04.12 23:19
    No. 16

    무협의 배경은 명대, 판타지의 배경은 중세유럽과 유사한 가상의 세계...
    어느정도 불문율이 되어 버렸지요.

    이영도님의 "피를 마시는 새", "눈물을 마시는 새"를 보면 이영도님이 새로이 창조한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열립니다. 전혀 상상도 못하던 종족들이 생겨나고 "니름"이라는 텔레파시도 아니고 전음도 아닌 새로운 의사교환수단도 보입니다. 하지만 이영도님의 "드레곤라자"가 아닌 "...을 마시는 새" 시리즈는 무척 어렵습니다. 내용이 철학적이기도 하지만 그림이 그려지지 않더라는 말입니다.

    명대,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쓰여진 글들은 그림을 그리기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더 익숙하고요.
    소설의 덕목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도 어느정도의 개연성이 확보되어야 하는데다가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잘 그리고 있어야 하는데에도 있다는 것이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내는데 걸림돌이 되는 듯 합니다.
    사족이 되겠지만 김민희님의 "세월의 돌"에서 1년이 12달이 아닌점이나 작가분이 생각이 안나네요 "하얀 로냐프강"에서 검을 하야딘이라는 단어로 바꿔부른것만 가지고도 저같은 하수에게는 충분한 혼란이 되더군요.

    우리가 알고있는 중국이 아닌 오히려 지구가 아닌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협이 하나의 쟝르로 뿌리깊게 자리잡아서 일반 독자들이 전혀 생소하지 않게 읽혀졌으면 하는 바람은 간절합니다.
    역시 그러한 작업을 해내기 위해선 작가의 머릿속에는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어야 하겠죠. 이건 마치 조물주의 천지창조와도 유사할지도 모르겠네요. 내공 깊으신 작가분들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여름풍경
    작성일
    06.04.12 23:22
    No. 17

    해체주의적인가요?
    탈 장르화라..
    아직 무협에 대한 깊이가 깊지 않고 과거 무예소설을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현재 신무협 부터 읽기 시작했지요.. 판타지 역시 그리 내공이 깊지 않은 편이고.. 장르문학을 읽기 시작한것이 3년이 약간 넘은 정도이니까요.. 그래서 많은 책을 빠른 시간안에 읽은 편입니다.
    책을 읽은 시간에 비해 많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고무림에 와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렇지만,, 책을 읽다보면 전체적으로 분류가 되더군요..
    고전에서부터 최근 머치킨까지, 그리고 글쓰는 이의 시각, 문체에서 대부분 분류가 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특징이 너무 보편적, 획일화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소재로 글을 쓰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소재의 차이, 음식, 의료. 학자등,, 직업이라던지 여러 가지에서의 변화는 보여주지만 그 정도를 벗어나지 못하는 글들이 많죠.
    책을 1, 2권을 읽으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있는 글들이 너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책이 획일화 되었다는 것인가요?

    생각해보니 몇년 전 텔레비젼을 보면서 모든 드라마가 1,2회를 보고 있으면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진행될지. 그들이 무슨 행동을 할지 미리 짐작되던 것이 기억이 나더군요. 그러다 최근에 전체적으로는 아니지만 드라마의 변화들이 많이 나타나서 좀더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사실 출판시장도 그렇지만 드라마같은 곳도 크게 변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시청자, 작가, 제작자의 변화들이 조금씩이라도 나타나면서 최근의 드라마가 이전보다 조금은 나아진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리 보는 프로는 없지만 그런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그런 것처럼 조금씩 서로의 시대의 변화가 맞출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의 천인, 위령, 자운사 등의 작품들에서 여러 시도들이 있다고 짧은 생각을 해봅니다. 뭐 저의 속단일 수도 있지만.

    여하튼 검마님의 말씀은 전체적으로 동감하지만..
    여러가지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것 같군요..
    탈 장르화라,, 그 가능성과 범위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현재의 장르문학과 많은 생각을 해볼 거리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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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과객14
    작성일
    06.04.14 10:25
    No. 18

    이런글이 묻혀져 가는게 아쉽군요. 고무판은 장르문학을 대표하는 거대 사이트가 됐음에도 이런글들을 시작으로 장르문학을 바꾸는데 써먹지 않는게 아쉽군요. 좀더 이런글들이 많이나와 소규모가 아닌 대규모의 릴레이 토론화가 됐으면 좋겠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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