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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7 양갱이다
작성
06.03.10 22:47
조회
2,410

작가명 : 권용찬

작품명 : 철중쟁쟁

출판사 : 로크...

철중쟁쟁을 읽었습니다.

재미있더군요. 역시 입소문을 탄 유명한 소설들은 확실히 재미는 검증이 되어 저같이 게으른 사람으로써는 다른 분들의 추천이 정말 도움이 됩니다.

머 어쨌든 다 읽었습니다.

더 할 말이 없을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작가님께서 조일관이 의원이 되고자하는 마음과 열정을 고스란히 글로써 옮겨주셔 공감 백배였습니다. 또한 무지막지 강하고 안하무인격이고 여기저기 주색잡기에 능한 요즘의 주인공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진지한 주인공이 태어났습니다. 착하기도 하고 진지하고...

철중쟁쟁이라는 뜻이 제목일뿐만이 아니라 책자체의 소설로써의 가치를 나타내주는 말이기도 한다고 느꼈습니다.

칭찬은 너무 많은 분들이 하셨기에 여기서 접고 제가느낀 약간의 아쉬움을 토로해 보겠습니다.

다른분들은 마지막이 너무 허무해..라는 말들을 하시던데 저도 약간 공감합니다. 7권까지의 진행이 너무 조일관 한사람의 행적에 몰려있다보니 음모의 냄새도 그리 나지않고 그렇게 흘러가다 이제 클라이막스가 나올꺼야 하는 생각이 드는순간 어느새 마지막장을 넘기고 있다는 말이죠...

두번째 아쉬웠던점은 이건 너무하다 싶은게 도데체 로크미디어에서 나오는 책은 왜이리 글자가 크고 한페이지에 들어가는 양이 적은겁니까...제가 원래 책 1권을 최소 2~3시간 사이에 읽습니다.

보통무협은 2시간 그리고 쟁천구패와 같은 소설은 거의 3시간이 걸렸죠...

하지만 철중쟁쟁 한권을 읽는데 1시간이 조금 넘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읽다보니 괜시리 작가님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가게되더군요...물론 작가님의 잘못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꾸 권수 늘리려 그러는거 아니야 라는 의심이 들더라구요...(권용찬님 죄송..^^)

이러면 저같은 사람은 책을 사고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사고싶지 않게 되더군요. 아쉽습니다. 절대 모자라지않고 차고넘치게 재미있는 책이 이렇게 허술한듯이 출판된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이것이 저만의 느낌이었길 기도합니다.

예전에 책의 글씨가 커졌다느니 한페이지에 들어가는 글자수가 어쨋다느니 하는 말을 들었을 적에는 무슨 글자수를 세고 XX야 했는데 제가 격어보니 조금은 성질이 나더라구요.

철중쟁쟁을 읽은 느낌은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기는 먹었는데 왠지 얻어먹은 느낌 껄끄러운 느낌이드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차고넘칠정도로 재미있지만 왠지 먼가 아쉬운 느낌....


Comment ' 5

  • 작성자
    Lv.6 워포이
    작성일
    06.03.11 01:58
    No. 1

    마무리가 미진했던...그리고 좀더 다듬어진 주인공성격을 바랍니다!ㅋ
    다음작품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궁상쟁이
    작성일
    06.03.11 02:38
    No. 2

    최근 가장 즐겨봤던 책들중 하나였죠...
    끝부분의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다음 작품땐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와 주시리라 굳게 믿십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6.03.11 09:12
    No. 3

    착한 남자의 인기를 보여주었던 작품이었죠
    다만 북명보의 오해 사건과 그동안의 보여준 이야기의 전개방식과 소소한 이야기를 전부 무시하고 마지막 급하게 끝낸것은 정말 이소설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치명적인 요소라 생각합니다.
    이것만 아니었다면 정말 명작으로 남을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운서생
    작성일
    06.03.11 17:41
    No. 4

    뭐...지금 읽고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읽어보고 비펴을 하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6.03.28 02:07
    No. 5

    초반의 조일관에 대한 묘사와 개인적 스토리는 꽤 신선했지요.

    그러나 중반 이후 특히, 6권이후부터는 갑자기 어이없는 부제의 죽음(1황5제중의 한사람인 부제가 능의원에게 독살당하는 장면은 조금 허술한면이 많았죠.),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도제... 영약을 통해 기연을 얻는 것보다 더 황당했던... 그리고 갑작스러운 마무리...

    초반에 착한남자라는 참신한 인물설정, 그리고 의학과 관련한 풍부한 묘사와 달리 전체적인 스토리가 너무 평면적이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중반이후에 작가님이 더 신경을 쓰셨다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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