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권을 읽을땐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뭐 이런 소설이 다 있어"하는 느낌이었지만 끝장을 덮을 땐 "뭐 이렇게 굉장한 소설이 다 있어" 하며 감동했던 소설.
'슬픔의 소곡'은 여자친구에게 연애편지 보낼 때 써먹어도 될 만큼 대단한 감동과 여운을 주는 명시(名詩)였습니다.
하얀로냐프강은 제가 읽은 판타지 소설중 가장 멋진 작품이라고 자신있게 손꼽을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유일하게 판타지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 책이 표지도 멋들어지기때문에 제가 전권 소장하고 있었는데...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과 봤는데... 어느샌가 여자애들 반에서 (제가 고등학교때 남녀공학이었습니다. 다만 남자반, 여자반이 있었죠.) 나돌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더랬죠.
3부를 보기전에 반드시! 1부와 2부를 봐야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려해도... 가슴이 찡해서 선뜻 손이 안가는 군요. 왜냐면 맛있는 건 아껴~ 아껴 먹는 버릇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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