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 봤는데 확실히
보기 드물게 재밌습니다.
하지만 구무협식의 과장된 상황설정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인공에 대해서도 그리 감정이입이 되지 않고...
용노사의 삼대명작인 군림천하, 태극문, 독보건곤에 비하면
어설픈 감이 있더군요.
그래도 용노사의 팬이라면 필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소설 '마검패검'이 용대운님의 이름을 건 처녀작이니...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사람들이 말하는 구무협의 느낌이 들긴하지만..
상황 설정이나 주인공의 행보, 각종 무공들, 인물간의 대화가
10년 전부터 저에게 무협에 빠져들게한 강렬한 힘이 있습니다..
마치 지금의 '군림천하'의 재미가 4권에 압축된 듯한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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