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풍종호님 작품에 대한 제 생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빌려서는 그 맛을 모르는 책, 반드시 사서 읽어야 하는 책' 입니다.
그래서 친구와 풍종호님 작품을 사모으고 있습니다. 무협 소설은 정말이지 발간된 지 몇달만 되도 구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옛 작품은 중고로 ㅠㅠ
광혼록도 처음 읽을땐 그저 철부지 소년의 유쾌한 깽판...이라고만 생각하고 봤지만, 다시 읽으니 정말 멋진 작품이더군요. 요즘 무협에 흔히 등장하는 '나이값 못하는 노인들의 주책'이 아닌, 연륜이 쌓인 노 고수들의 '해학'도 멋지고, 인물들이 하나 하나 살아움직이고...
전 작품이 서로 조금씩 연관을 갖는 부분도 참 흥미롭지요. 그래서 저는 가장 좋아하는 무협작가를 말하라 하면 망설임 없이 풍종호님을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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