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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종호 님의 화정냉월을 읽고..

작성자
Lv.35 일기당십
작성
05.10.10 22:59
조회
2,243

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화정냉월

출판사 : 드래곤북스

원래 아주 예전에 풍선생님 작품을 몇번읽어 봤는데

그당시에는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영~ 저와 코드가 맞지 않았거든요.

특히 경혼기와 일대마도 그리고 호접몽을 읽고 재미가 없어서

모두 그냥 보다가 말았는데.

얼마전에 경혼기를 다시 읽어보고 엄청난 전율에

다시 풍선생님 작품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읽어보니 어찌 그리도 잼있던지.

특히 어제 읽은 화정냉월은 4권 읽는 내내 줄어가는

페이지 수에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했었습니다.

주인공 색마 임천생 과 냉혈도 봉무진 의 매력에

아직도 헤어나올수가 없네요

그리고 사가보의 둘째공자가 임천생에게 강간(??) 당할때도

너무 웃겼어요..ㅜㅜ

하나하나 사건이 진행되어 나가다가 2권끝부분에서

왜 임천생이 그렇게 행동해야 했는지를 알게되면서

엄청난 재미에 몸을 떨어야 했답니다 ㅜㅜ

그런데 아직도 궁금한게

임천생 이 엄자후 부인의 방에서 나왔을때의 사정이 나오지

않아서 그게좀 아쉽네요. 설마 진짜로 먹었나..ㅡ,.ㅡ?

추리무협은 도현님의 환락십오야 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이 화정냉월도 그에 뒤지지 않는 멋진 작품였답니다.

또다른 볼만한 추리무협 없을까요???

임&봉 콤비로 화정냉월 2부도 나올수 있을것 같기도 한데.

나왔음 좋겠네요. 헐.

아무튼 아직 못보신분이 있으시다면 꼭 구입해서라도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Comment ' 9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05.10.11 00:16
    No. 1

    처음에 풍종호 님의 작품들을 읽고 재미없다고 느낀것은 먼치킨을 읽고 엄청난 수작이라고 평하다가 한 1년에서 2년 조금 길게는 3년 정도 후에
    먼치치킨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과 비슷한 증상이십니다.

    뭐 그래도 다 각자 취향이기는 해도. 분명이 무협소설의 작품을 보는 눈이 달라진것이 큰 이유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야광충94
    작성일
    05.10.11 02:20
    No. 2

    매니아일수록 이 바닥에서 오래 거닐면 거닐수록... 돌고돌아 풍작가님의 세계로 점점 더 빠져드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_-b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풍류30대
    작성일
    05.10.11 07:34
    No. 3

    천재죠..풍선생님...풍선생의 작품입문서로는 광혼록이 최고로 괜찮은듯..^^ 아...광혼록2부 안나오낭...ㅜ.ㅜ...조수인 그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무심거사
    작성일
    05.10.11 10:14
    No. 4

    아! 풍종호님의 글을 오랜만에 보는군요. 요즘 검신무 다시 읽었습니다. 재밌더군요. 풍종호님 글의 매력은 여러 정보를 한 번에 전달하지 않는다는 거죠. 최소한 3번 정도 읽어 봐야, 아 그렇구나. 그 때 그 말이 이 것을 얘기하고 있구나 깨닫죠. 광혼록 외전으로 천절 조수인의 활약상이 보고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5.10.11 16:17
    No. 5

    풍종호님 작품에 대한 제 생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빌려서는 그 맛을 모르는 책, 반드시 사서 읽어야 하는 책' 입니다.

    그래서 친구와 풍종호님 작품을 사모으고 있습니다. 무협 소설은 정말이지 발간된 지 몇달만 되도 구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옛 작품은 중고로 ㅠㅠ

    광혼록도 처음 읽을땐 그저 철부지 소년의 유쾌한 깽판...이라고만 생각하고 봤지만, 다시 읽으니 정말 멋진 작품이더군요. 요즘 무협에 흔히 등장하는 '나이값 못하는 노인들의 주책'이 아닌, 연륜이 쌓인 노 고수들의 '해학'도 멋지고, 인물들이 하나 하나 살아움직이고...

    전 작품이 서로 조금씩 연관을 갖는 부분도 참 흥미롭지요. 그래서 저는 가장 좋아하는 무협작가를 말하라 하면 망설임 없이 풍종호님을 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쥴리안
    작성일
    05.10.11 23:18
    No. 6

    정말 기억에 남는 대사들

    -광혼록-

    "난 진인이 싫어"

    "양! 노! 대!"

    요즘 다시읽다가 문득 양노대가 출동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버린 부분입니다.

    -경혼기-

    "저 새가 진짜 만리를 날려나"

    "살아라"

    - 화정 냉월 -

    "치한이야"

    여자목소리로 사장보를 골려줄때...

    "제발 한대만 맞아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유랑강호
    작성일
    05.10.11 23:25
    No. 7

    풍작가님 소설은 유쾌한 소설과 머리아픈 소설로 나눌수 있죠~ 유쾌한 광혼록 검신무 화정냉월(?)같은것도 정말 최고이고 머리아픈(그놈의 복선이 왜이리 많아 -_-@) 경혼기 일대마도 호접몽 그리고 지존록이 있죠... 모두 너무 멋진 소설들입니다. 빨리 지존록과 검신무가 나왔으면...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5.10.12 00:38
    No. 8

    임천생이 엄자후 부인의 방에서 왜 그렇게 나와야 했는지 책에 써있습니다. 자세히 써있지는 않고 한두줄인가 지나가며 설명하는 식이었던 거 같은데.. 아마 추궁..음... 추궁.............x혈하느라고 그랬던 것으로 기억나는군요. 건망증인가? 여하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5.10.13 13:42
    No. 9

    추궁과혈...? 그런 부분이 있던가요? 집에가서 다시 찾아봐야것네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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