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대단한 작가죠. 10권 분량의 천룡팔부에 담긴 내용은 아마 늘려쓰기 좋아하는 작가가 쓴다면 충분히 30권은 울궈먹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껏 봐온 국내외 일반,무협,장르 소설중에서도 김용보다 나은 인물묘사를 못봤습니다.
하지만 김용이 절필을 선언한 후, '돈을 위해 무협 쓴것이 부끄럽다' 라는 말을 해서 팬들을 실망시켰죠.. 저도 아쉬운 부분이고...
예전에 김용이 한국에 방문한적도 있었는데, 미리 기자들에게 '무협에 관한 질문은 사양' 이라며 강하게 못박은적도 있구요.
가수 정태춘씨가 노동운동에 심취해서 '내가 이전에 불렀던 서정적인 노래들이 부끄럽다' 라고 말해 커다란 실망을 안겨준 이후로, 두번째 실망을 준 작가이기도 합니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