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는 반대로 생각한건데요..
사실 베리오스가 죽은 영혼(혹은 커눌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아이덴티티)이고 커눌이 산 영혼이 아닐까요? 몸의 진정한 주인은 사실 커눌인거죠.
제 막연한 추측이긴 한데, 다이알라가 말하는 부분 중에 "베리오스님과 커눌이 합체한 것도 아니라면.. 설마?" 라고 하는 대목에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가정 부분들은 대충 다 부정이 되더라구요. 남은 가정들은
"커눌과 베리오스는 원래 하나의 영혼인데, 다중인격일 뿐이다. 베리오스라는 인격 자체가 기생하는 주격 영혼이 아닌, 커눌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을 뿐이다"
"원래 커눌이 살아있고 베리오스가 죽어있다. 죽어있는 베리오스의 영혼을 끌여들여 숨기기 위해 쓰는 것 뿐이다"
정도더라구요. 저는 전자쪽이 조금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뒤에 가면 밝혀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변수는 "헬파이어" 라는 마법인데요, 왜 염마가 지옥염을 헬파이어라고 했고, 자고는 헬파이어가 분명 지옥염과 다르다고 했잖아요. 이게 분명 의미가 있는 듯 한데.. 제 생각엔 과거 커눌이 쓴 지옥염은 완전한 영혼체(억눌려 있다는 뜻)가 아니지만, 영혼이 어느 정도 완전히 합쳐진(커눌과 베리오스가) 지금은 완전한 지옥염(헬파이어)이 발휘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좀 해봤습니다.
뭐.. 어차피 결론은 다음 권이 나와봐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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