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송백 너무 끄는건 아닌건지..
전혀 압축이 없네요.. 지금까지 내용이라면 4~5권이면 충분하지 않을라나.. 비무대회때도 다른 작가의 책에서와 달리 길게 쓰길래 기대를 했는데 너무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고 긴장감이 없게 느껴지더군요.
여러 인물의 시선을 가져간건 괜찮은 시도였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비무대회 자체의 긴장감도 없고 여러 무사들의 사연도 가슴에 별로 와닿지가 않더군요. 문득 전 태극문을 생각했답니다. 파멸도의 매일립과 점창파 마적산의 댕기머리 소녀같은 그런 인간이.. 무인이.. 살아 숨쉬는 비무대회는 어디간건가.. 그냥 하나의 장식품이 되어버린 비무대회는 더이상 보고싶지가 않네요.
초일부터 시작해서 하나의 흐름을 이어나가는건 좋을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독이 될 수 있음을 백준님이 유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더 나아진 2부를 기대해 봅니다.
Commen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