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글보기 설정에 대해 할 말은 없습니다. 기존에 쓴 걸 복사해서 신경을
안썼는데 공격적인 어투라 조금 당황했습니다.
엔딩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흔히 나오는 이야기지만 '불로
불사'인 주인공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
합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다 죽고 나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데 그 기억을 안고 사는게 과연 행복할 것일까요?
이것은 사나운 새벽이 가져온 진실을 안고 사는게 과연 행복할까라는
질문과도 비슷합니다만 맨 마지막에 일화가 나오죠 '날카로운 진실은
주머니 속에 넣어라' 이 구절의 암시가 마지막 결말과는 약간 모순
되는 부분이라서 암시적이고 비극적인 엔딩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이수영님의 귀여운 아드님 이름이죠. -_-bb
그나저나 저도 정말 재미있게, 또 매우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이번 공동구매 신청했었는데, 정말 아쉽게도 실패했지요. 소장 가치가 충분한 소설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록그레이드 펠러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주연도 아니면서 그 정도 캐릭터를 잡아내다니 역시~! 하고 감탄했답니다.
그리고, 천장지구님이 말하신 것처럼 자신을 기억하는, 자기가 사랑했던 모든 사람이 죽고 홀로 불로 불사하는데,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존재를 과연 무어라 불러야 할까요? 인간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된거죠.(마왕의 심장을 갖고 있고, 원래 인간이 아닐정도로 강하긴 하지만.... -_-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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