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4/ 흠.. 글을 너무 비판적으로 보신듯하네요. 물론 초반의 극히
평범하다는걸 강조한 설정에 비하면 약간 지나치게 잔머리가 잘
돌아가긴 하지만 그가 판타지 작가라는게 문제입니다. 물론 이거
하나로 모든걸 끼워 맞춘다는게 어불성설이지만 주인공이
요즘 판치는 찌질이 삼류 작가가 아닌 중세에 대한 철저한 지식을
가졌다는 설정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무리가 가는 내용도 아닙니다.
영어권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라는걸 전제로 해서 언어에 대한 장벽도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해소했고(약간의 회화능력을 갖춘 주인공이
먼치킨적인 능력을 갖은건 아니겠죠?)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평범한 사람이면 솔직히 약간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평소에 진물나게
판타지소설을 읽은 작가가 감옥에 갇혀 며칠간 생각해낸거라는 설정
또한 그다지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현실적인거로만 따지자면
걸고넘어질것 없는 판타지소설이 어디있을까요? 순수문학이 아닌
판타지이기에 가능한거라고 봅니다. 전 그나마 차원이동물 중
괜찮다고 생각해서 쓴 거였는데 먼치킨이라는 표현은 약간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