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준욱
작품명 : 쟁천구패
출판사 : 청어람
저는 해외에 사는 임준욱님의 열혈광팬입니다.
몇일전 서울에 들릴 일이 있어서 쟁천구패를 사러 교보문고에 갔습니다.
임준욱님의 책이라서 당연히 서가에서 찾을수 있으려니 생각하고 한참을 찾다가 못찾고 직원에게 문의를 하였습니다.
직원이 무슨책인지 잘 못 알아 들어서 두번을 더 책 제목을 불러주었더니, 도서검색용 컴퓨터에서 검색하더니 서가가 아닌 서가 밑에있는 책보관함을 열고 그곳에서 쟁천구패 3권을 꺼내주더군요...
1,2권도 부탁을 했는데, 현재 재고가 없어서 구할수 없다고 하여 3권만 구입해서 왔습니다.(판매가 잘 안되서 3권도 얼마후 반납 예정이랍니다....)
이런 상황이 되니, 임준욱님의 매니아로서 씁쓸한 기분을 감추기가 힘들더군요
사설이 길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임준욱님 소설의 매니아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책이 완결되길 기다리며 줄곧 구매를 미루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책의 판매부수가 적어서 서점에서는 임준욱님 소설을 잘 들여놓지를 않고 있고, 작가는 출판사와의 초기계약시 정해놓은 권수에도 불구하고, 판매부진에 대한 문제로 원래 출간하기로 한 권수에서 줄여서 대충 마무리를 짓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 쟁천구패는 처음에 6권 또는 7권을 목표로 임준욱님께서 집필을 시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니아분들께서 완결을 이유로 미루다가는 5권 아님 4권에서 쟁천구패가 끝나지 않을까 조심스런 걱정이 듭니다.(물론,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으리라 개인적으로 확신하지만...)
매니아 여러분...
제대로 완결된 책을 보시려면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셔서 책이 한권 한권 나올때마다 경제적인 능력이 허락되는 분들께서는 바로 바로 구매을 하셔서 책이 증판이 되고 나가서 작가님의 신명을 돋우어 더욱 훌륭한 소설을 보실 기회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는지요?
최근의 추이를 보면, 훌륭한 소설을 쓰는것은 작가님의 역량이지만, 작가님의 역량을 백분 발휘하게 할수 있게 만드는 것은 우리 독자들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아래 글에서도 읽었는데, 대여점에서 임준욱님 책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며, 반납하는 책도 상당하다고 적혀 있더군요...정말 정말 이렇게 좋은 작품이 이렇게 왜면당해서야 되겠는지요?
이상으로 글을 줄이며... 임준욱님 파이팅하시고, 4권 빨리 출판 부탁드립니다...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