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빙하탄과 암왕을 비교한다면 제 경우는 암왕의 명강량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심연호에겐 어느정도의 선택이란게 있었지만 명강량에겐 그런것조차 없었죠..
명강량은 태어남부터 이미 배교의 초대명옹의 예언에 의한 암왕으로 내정된 삶이었습니다,,
사랑의 시작조차도 막중한 책임감속에 자신도 모르게 시작됐으며..그 사랑조차도 성스러운 신녀를 향한 것이어서 배덕한 것이었죠..더욱이 사랑의 잃음조차도 내정된 운명이었으니까 병강량에겐 아무것도 선택할 것이 없었던 거였죠.
인생자체가 배교의 복수자로 내정된 자..
명강량에게 장미빛이라 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신녀와의 도피행을 다니던 시간과 복수자가 되어 나타난 후에 잠시 바라볼 수 있었던 우리교의 귀여운 성녀를 그것도 아무도 모르게 마음속으로만 귀여워한 순간뿐..
글을 읽다가 너무도 몰입해서 배교도가 될뻔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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