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백경이나 무변일보 설정을 보면서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했습니다. 적어도 저는 생각하지 못할 설정이거든요.
기형적인 시장에서 기형적인 세계관에 의지해서, 거기서 거기인 설정을 갖고 글을 쓰는 작가들이 바글거리는 와중에, 디오나 올마스터는 나름대로 작가가 기존의 틀을 깨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판소의 재해석이랄까? 드래곤, 그랜드 마스터, 신, 마왕... 기존 판타지에서 수백 수천 번은 쓰인 설정이지만 박건 세계관에서 이것들은 상당히 독특하죠. 취향이나 그런 걸 다 떠나서 그것만으로도 두 작품이 다른 양판소에 비해서 평가받을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뭐 결국 작품의 재미를 판단하는 건 개개인의 취향이지만요.
그리고... 어느 정도 연령이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백경 정도의 오글거림은... 메다카 박스를 5권 정도만 읽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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