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세상 사람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기에 생사를 가늠하게 하는가.
하늘과 땅을 가로지르는 저 새야,
지친 날개 위로 추위와 더위를 몇 번이나 겪었던고.
만남의 기쁨과 이별의 고통 속에 헤매는
어리석은 여인이 있었네.
님께서 말이나 하련만,
아득한 만리에
구름만 첩첩이 보이고... ...
해가 지고 온 산에 눈 내리면
외로운 그림자 누굴 찾아 날아갈꼬.
분수(汾水)의 물가를 가로 날아도
그때 피리와 북소리 적막하고
초나라엔 거친 연기 의구하네.
초혼가를 불러도 탄식을 금하지 못하겠고
산귀신도 비바람 속에 몰래 흐느끼는구나.
하늘도 질투하는지 더불어 믿지 못할 것을... ...
꾀꼬리와 제비도 황토에 묻혔네.
천추만고에 어느 시인을 기다려 머물렀다가
취하도록 술 마시고 미친 노래 부르며
기러기 무덤이나 찾아올 것을.
무협최고의 연사라고 생각합니다.
양과와 소용녀의 사랑이야기도 좋았지만
이막수의 이야기도..빼놓을수 없지요
찌~잉 합니다.
('' 신조협려의 뛰어난 점은....
각 인물들의 개성을 잘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이것 당연한 수준(?)으로 개성이 나타나지요!
그 뛰어난점은 주인공 양과 와.. 소용녀라는 캐릭터에 있지요!
주인공 양과는 그 시대 홍콩젊은이들의 어둡고 반항적 모습 즉, 기존
가치관에 반항하는 모습을 표현한것입니다.
소용녀또한 예를 강조했던 그 시대 가치관에 정말 처참할 정도로 무시하지요!
물런 세상을 너무 잘알아(?) 싫어하는 양과와 달리
소용녀는 모름으로써의 세상에 반항하는 캐릭이지요!
아마...청소년기에 읽은 저도 무척이나 이 주인공들에 열광했는
이유는 그 때 그시절 캐릭테에 감정이입이 잘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뭐..더불어 말한다면
소오강호의 영호충이라는 캐릭을 좋아하는 이유또한 그 자유스러움과
세상틀에 반항하는 모습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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