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용
작품명 : 신조협려
출판사 : 김영사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오는군요.
그 먼 옛날 이야기,
신조협려.
일단 지난번에 출판되었던 사조영웅전을 보고 상당히 실망했던지라
과연 영웅문의 백미라는 신조협려는 어떨까 하고 생각했는데...
쩝,
할말이 나오지 않더군요.
잠깐 들여다보았는데,
어느새 서점 폐점시간까지 앉아있는 저를 볼수 있었다는..
과연 이 대작을 제가 중국어를 공부해서 원작의 느낌 그대로 읽을수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번역작이 이 정돈데,
원본은...경악입니다 완전 ;
흔히들 김용 작가님을 천재라 비유하시죠.
정말 천재인듯 싶습니다;
다른걸 다 제외하더라도,
정말 다음 스토리가 하나도 예상이 안되네요,
대체 이 이야기가 어디로 진행될지,
어느 곳에서 반전이 일어날지,
그러다 또 경악의 도가니...
정말 숨돌릴 틈도 없다죠 ;;
왠지 사조영웅전의 그 곽정이라는 물러터진 주인공보다는,
적당히 얍삽하고 적당히 살아가는 양과가 있기에
상당한 내용차이를 보이는게아닐까 싶기도..
거기다 정말 이해할수 없는 작가의 머릿속,
대체 이렇게 많은 인물상들이 저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니...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거기다 탁월한 역사적 고증까지...
중국에서 몽고까지,
그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상당히 아쉬운 소식은 김영사에서 출간할 사조3부작 그 마지막 이야기 의천도룡기가
올해 말, 12월쯤에야 나온다는...장무기가...;;
아무래도 금단증상에 시달리니 빨리 다음권을 보러 가야 할듯 싶습니다
하늘에서 돈이래도 떨어지길 기다려야 할까요;;
pS - 2권 초반부, 소용녀의 그 씬...끄악 미칠지경이더군요
분노의 도가니였다는..
구양봉이 더더욱 싫어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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