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저 갠적으론 아무리 수작이라 해도 현대판은 몰입이 안되던데
뭐랄까...
내가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을 보는건 현실의 수많은 제도와 규제속에서 잠시나마 해방돼 상상의 세계로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서인데 요즘 현대판들이 쏟아져 나와 저처럼 취향의 폭이 좁은 사람들에겐 정말 괴롭습니다 ㅎㅎ
저는 약간 생각이 다릅니다.... 2권이나 글이 진행되엇지만 과연 주인공이 앞으로 무었을 하려고 하는 지 혹은 정체성이랄까 어떤 사람이 되려고 하는 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현재까지와 같은 글의 속도 혹은 전개라면 20권 정도나 되어서야 주인공의 목적의식과 자아의 정체성이 생기지 않을런 지 우려가 되는군요..
확실히 재밌는 글이긴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바에 대해
전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정보가 없더군요. 본래 그런 성격이긴
합니다만, '욕심', '욕구'가 보통 사람인 독자들이 보기엔 너무나도
적고, 그에 따른 노력도 수반되지 않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낀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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