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무적이라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_-;.....(그런데 주인공이 결국 무적이 아닌 무협소설은 별로 없는데...오히려 사공운 보다 강한 넘들이 너무 끊임 없이 나오는 것 아닌가 싶은데...)
트랜드무협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그런 조류가 생긴다면 -역사에 남는-시조격이 되지 않을까...) 저에게는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4대 무협소설중 하나입니다.
물론 초우님의 다른 작품들을 읽었을때 주인공들이 배역이름만 달라진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호위무사에서는 호위무사만 생각하구요^^. 초우님의 부드럽고 로맨틱한 문체는 무협소설세계에서 독보적이다 내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일대종사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취향이죠.
제가 처음으로 시작한게 영웅문이 었거든요. 중3때 처음 봤었는데 어느세 16년정도가 흘렀군요. 거기서는 절대강자한명이 모두 쓸어버리기보다는 고수들이 여러명 나와서 주인공과의 전투전투에 긴장감과 아슬아슬함이 있었습니다.(과연 주인공이 이길 수 있을까하는,,,) 그 때 인상이 너무 강했던지 주인공이 혼자 너무 강하면 재미가 별로 없더군요. 그냥 주인공이 알아서 다 이기는데 ,,,,, ㅡㅡ 쩝
초우님의 호위무사 초반부가 그와 비슷해서 재미를 느꼈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 그런 긴장감이 떨어져서 이런 말씀드린겁니다. (권왕무적도 마찬가지)
그리구 솔직히 한마디만 더
권왕무적에서 권왕이 여친(? 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남)에게 괴롭히는놈 이름적으라고 하는건 ,,, 너무 유치하고...스토리 전개상 생뚱맞는,,
그리구 남녀관계가 초딩때(?) 한번 봤다고 연정을 계속 품는다는거 자체가 ... 에혀.. 남녀 관계를 볼 때 전혀 설득력을,, ,,,,
으미 ,,,, 돌 맞을 듯,,, ㅡㅡ;;
무슨 무협소설에 설득력과 합리성을 찾으라는 말인가..요즘같은 때에 초우님같은 작가가 있어서 그나마 무협의 명맥을 이어간다라는 생각이 들때도 많소..
사실 요새 나오는 무협이 무협이오..무협에 ㅁ 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협을 쓴다고들 하오 그리고 자기들끼리 퓨젼이네 신무협이네 하고..쩝쩝..
나도 무협을 거의 25년 정도 되었으나 한국 무협을 대표한다는 작가들의 무협이 과거 그렇게도 욕을 해대던 공장무협이라는 것들보다도 재미가 없으니 참으로 아쉬웠소..
생각해 봤지요..왜 그런지..그건 책 속에 의가 없고 협이 없고 통쾌함이 없어서 재미가 없었던 것이오..그 와중에 초우같은 작가가 글을 쓰니 얼마나 다행이오..연배를 보았더니 80년대 우리무협계의 가장 흥할때 책을 일었던 분 같더군요..아무튼 누가 뭐라하든 앞으로 멋진 작품으로 독자들을 만나길 기원합니다..초우님.
추신: 호위무사 언제 끝내나요..독자는 모욕을 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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