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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무사와 권왕무적을 읽고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5.01.16 15:07
조회
1,691

작가명 : 초우

작품명 : 호위무사, 권왕무적

출판사 : 잘 모름

호위무사에 대한 의견이 많아서 대여점에서 빌려서 읽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약간 지루한 부분을 넘기니 너무 재미있어 지던군요.

가슴저린 사랑에 책을 읽으면서 주책맞게 눈물을 흘리고

통쾌한 결투장면에 손에 땀을 쥐며 흥분하며 하루만에 대여점에 나와있는

모든 책을  다 읽었습니다.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이 너무 강해지고 ...

점점 안하무인격으로 주인공이 변해가는것 같기도 하궁,,,

가슴저린 사랑도 사라지는듯하고...

결정적으로

너무 잘난척을  (여기서 잘난척이란 주인공이 잘난척한다고 보기보다는 주위에서 주인공을  너무 떠받드니까 좀 식상하더군요)

그래서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

그래도 첫작품이니 그런데로 이해하고.. 다음작품인 권왕무적을 빌려서 읽었습니다.

너무 잼있더군요.

한참을 읽다보니 .. 또다시 호위무사와 같은 스토리..

주인공은 엄청강해지고 또 잘난척을,,( 특히 "내남자는 권왕이었다" 부분은 호위무사 후반부에서 느끼던 그 식상함과 스토리상 쌩뚱맞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저만이 느끼는 것일지 몰라도 초반부의 몰입도에 비해서 후반부로 갈수록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이상 저만의 감상이었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철종
    작성일
    05.01.16 16:07
    No. 1

    동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눈의꽃
    작성일
    05.01.16 16:47
    No. 2

    음...동감이군요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식상한 면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독패촌노
    작성일
    05.01.16 21:24
    No. 3

    글쎄요... 분명 식상한 면이 있어도, 그건 초우라는 작가의 색깔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권왕무적 중반부와 같은 숨막히는 긴장감과 통쾌한 재미가 작품이 끝날 때까지 쭈욱 이어지기를 바란다면 지나친 욕심이 아닐까요?

    하긴 다들 권왕무적을 너무 띄어주긴 하더군요...
    ㅋㅋㅋ 하지만 역시 재미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보통남자
    작성일
    05.01.16 22:37
    No. 4

    솔직히 초우님은..
    임펙트가 강한 대사를 자주 사용하는게.... 흠이라면 흠..
    호위무사에서 '무사는 모욕을 참지 않는다.' 대사에서
    느꼈던 용천혈에서 백회혈까지 치솟는 찌릿한 전율이
    이제는 그런 대사가 잦아 느낄 수 없다는 그런 안타까움이;;;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1.16 23:54
    No. 5

    임팩트 강한대사... 저두....느낌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가사랑
    작성일
    05.01.17 21:34
    No. 6

    그거야 초우작가님의 스타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작가든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스타일은 초우작가님의 스타일 같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연자
    작성일
    05.01.18 03:08
    No. 7

    처음에 비해라.. 처음이 너무 재밌어서 그런가?
    초우님 팬인 저에겐 좀 납득이안가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MIB
    작성일
    05.01.19 09:16
    No. 8

    무적이라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_-;.....(그런데 주인공이 결국 무적이 아닌 무협소설은 별로 없는데...오히려 사공운 보다 강한 넘들이 너무 끊임 없이 나오는 것 아닌가 싶은데...)
    트랜드무협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그런 조류가 생긴다면 -역사에 남는-시조격이 되지 않을까...) 저에게는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4대 무협소설중 하나입니다.
    물론 초우님의 다른 작품들을 읽었을때 주인공들이 배역이름만 달라진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호위무사에서는 호위무사만 생각하구요^^. 초우님의 부드럽고 로맨틱한 문체는 무협소설세계에서 독보적이다 내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일대종사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1.19 18:44
    No. 9

    ^^ 개인취향이죠.
    제가 처음으로 시작한게 영웅문이 었거든요. 중3때 처음 봤었는데 어느세 16년정도가 흘렀군요. 거기서는 절대강자한명이 모두 쓸어버리기보다는 고수들이 여러명 나와서 주인공과의 전투전투에 긴장감과 아슬아슬함이 있었습니다.(과연 주인공이 이길 수 있을까하는,,,) 그 때 인상이 너무 강했던지 주인공이 혼자 너무 강하면 재미가 별로 없더군요. 그냥 주인공이 알아서 다 이기는데 ,,,,, ㅡㅡ 쩝

    초우님의 호위무사 초반부가 그와 비슷해서 재미를 느꼈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 그런 긴장감이 떨어져서 이런 말씀드린겁니다. (권왕무적도 마찬가지)

    그리구 솔직히 한마디만 더
    권왕무적에서 권왕이 여친(? 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남)에게 괴롭히는놈 이름적으라고 하는건 ,,, 너무 유치하고...스토리 전개상 생뚱맞는,,

    그리구 남녀관계가 초딩때(?) 한번 봤다고 연정을 계속 품는다는거 자체가 ... 에혀.. 남녀 관계를 볼 때 전혀 설득력을,, ,,,,

    으미 ,,,, 돌 맞을 듯,,,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정생활남아
    작성일
    05.01.24 08:18
    No. 10

    취향을 무시할 순 없지만, 소설의 완성도 측면에서는 많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해동어은
    작성일
    05.02.11 09:39
    No. 11

    무슨 무협소설에 설득력과 합리성을 찾으라는 말인가..요즘같은 때에 초우님같은 작가가 있어서 그나마 무협의 명맥을 이어간다라는 생각이 들때도 많소..
    사실 요새 나오는 무협이 무협이오..무협에 ㅁ 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협을 쓴다고들 하오 그리고 자기들끼리 퓨젼이네 신무협이네 하고..쩝쩝..
    나도 무협을 거의 25년 정도 되었으나 한국 무협을 대표한다는 작가들의 무협이 과거 그렇게도 욕을 해대던 공장무협이라는 것들보다도 재미가 없으니 참으로 아쉬웠소..
    생각해 봤지요..왜 그런지..그건 책 속에 의가 없고 협이 없고 통쾌함이 없어서 재미가 없었던 것이오..그 와중에 초우같은 작가가 글을 쓰니 얼마나 다행이오..연배를 보았더니 80년대 우리무협계의 가장 흥할때 책을 일었던 분 같더군요..아무튼 누가 뭐라하든 앞으로 멋진 작품으로 독자들을 만나길 기원합니다..초우님.
    추신: 호위무사 언제 끝내나요..독자는 모욕을 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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