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금강님이 다른 글과 비교하는 글은 안된다고 하셨는데..특히 묵향 vs 군림천하, 비뢰도 vs 군림천하 같은경우는 너무 심하죠. 묵향을 좋아하는분들도 많은데 에피소드 모음집이라고 탁 쳐버리니까 섭섭하네요.
저도 군림천하를 재밌게 보지만, 묵향과 군림천하중에 편을 들라면 묵향 편을 들겁니다. ㅡㅡ^ 군림천하! 좋지요. 메니아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습니다. 하지만 시장성에서는 묵향에 딸리죠. 묵향보다 인기가 덜 하다 이말씀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독자에게 기대와 흥분도를 불러일으키는 면에서 군림천하는 묵향의 발가락 때만큼도 못합니다. 그만큼 시장성에서 군림천하가 밀리고, 묵향이 막강하다는겁니다.
그냥 어렵게, 복잡하게...인물설정만 하고, 세력설정만 하면 작품성이 있는게 아닙니다. 군림천하를 보면서 자꾸 생각하는게, 대체? 어떻게 수습할것인가? 이렇게 세력,인물만 복잡하게 꼬여놓고, 게다가 13권임에도 내용전개가 너무 느리고, 한마디로 <<질질 끕니다>>
비뢰도나 묵향의 질질끔은 지적을 하시면서 군림천하의 막강 질질끔을 지적하지 않으시는분들은 자신의 편중성에대해 심각히 반성을 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싫어하는것에는 엄격하고 자신이 좋아하는것에는 관대하지 않으신지요??????
군림천하를 읽을때마다 취마사혈겁을 질질끈다고 생각하고 읽습니다. 대체 몇권째 서술된건데 아직 범인조차 들어나지 않았고, 어휴...그러면서 대체 사건과 인물만 복잡하게 풀어헤쳐놔서 나중에 뒷수습을 어떻게 할지 심히 의문되는 작품이죠.
묵향이 에피소드 모음집이라면 군림천하는 뒷수습이 불가능한 펼쳐놓기식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자신이 싫어하는것에는 엄격하고, 자신이 좋아하는것에는 관대한, 그런 모습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질질끄는 군림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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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비교하다보면 감정적으로 밖에 안가죠. 비교좀 하지 맙시다. 용대운이 누군데? 이제 지겹습니다. 비뢰도나 군림천하, 묵향과 군림천하
정말 감정적으로 썼습니다. 솔직히 군림천하에대해 그렇게 비판적이지 않거든요? 근데 이제 짜증이 나는군요. 비교글만 보면.
어딜봐서 기대와 흥분도가 군림천하가 발톱에 때도 안되는지 궁금하군요
그 발톱에 때도 안되는 작품에 흥분을하는 저는 바보인가 봅니다
군림천하가 질질 끈다고요? 어딜봐서 질질 끈다는 거죠? 그저 새로운 인물을 막 등장시키고 새로운 사건을 막 만들어내면 그게 질질 끄는건가요?
몇권이 지났는데도 취미사 혈겁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다구요? 취미사 혈겁이 군림천하의 내용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해보셨나요?
군림천하 이전의 용대운님 작품을 읽어보셨더라면 '수습을 못한다'라는 말씀은 안하실텐데요.내용만 부풀려놓고 수습 못하는 작가들의 작품만 보셨나보죠?
-너무 직설적인 언어는 죄송합니다만 프리지아님도 만만치 않군요.뭐.. 탈퇴하신분이시라 대답은 없겠지만요.
군림천하와 묵향과 관련된 리플들을 보고 나니
한번 정리를 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일단 제일 먼저 달린 리플은 맥일야님이 자진 삭제 하신 듯한데
그에 대한 내용은 정확히 모르지만 일단 군림 천하와 비교하며
묵향을 비난하신듯하고 프리지아님이 이에 대해 긴 한마디를 하셨고
여기에 bababababa님이 또 한마디 하셨네요...^^
서로간에 흥분하셔서인지 상처를 남기시는 말들을 하셨는데
저도 군림천하의 열혈 독자의 한사람으로써
제가 느낀 점에 대해 간단히 한마디 해볼까 합니다...
솔직이 묵향이나 비뢰도에 비해 군림천하는 거의 찬양 일색이어서
군림천하의 단점이 용대운님께 Feed Back 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많은 젊은 독자층이 13권까지 오는 동안 이탈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대여점에서도 요즘 나오는 그런저런 소설들에 비해 대여율이
그리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군림천하가 늘어진다는 점에 대해는 일부 독자분들이 아니라고
주장하시지만 시장의 반응은 늘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나마 묵향이 시장에서 먹히는 것은 에피소드 모음집(?)이란 비판을
받을 정도로 다양하고 새로운 사건이 나오고 빨리 빨리 진행이
되는데 비해 군림천하의 취미사 사건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기타 등장 인물이나 전투 장면 등도 별달리 변화되는 모습이
없는 듯합니다. 그냥 글로 읽는 거지 각 장면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상상을 할 수 있는 Visual한 이미지 전달에
실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투 장면을 봐도 그냥 무덤덤, 인물들이 나오도 그냥 무덤덤한
상태까지 왔다고나 할까요. (긴장감 유발이나 흥분감 유발은 없는
상태에서 단지 책을 읽는 몰입도만 크다고 할까요...?
사실 현재 상태에서는 기존에 느끼던 금단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14권이 나온다는 소리에도 이젠 무덤덤해진 제가 이상해진 걸까요?)
근래 엄청 쏟아져 나오는 장르 소설의 홍수속에서 별볼일 없는
작품들도 많지만, 대단한 필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놀라운
소설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군림천하도
내용이나 Style에 무언가 변화를 주어야 하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군림천하의 완결을 보는 날이 어서 빨리 왔으면 하지만
그와 더불어 군림 천하가 한층 Upgrade된 모습으로 모든 독자층에서
사랑받는 날이 다시 왔으면 합니다......
P.S> 비판적인 내용이라 걱정이 되네요,,,혹시 문제가 되면
즉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올라온지 좀 된 글이라
보실 분들이 많지는 않을 듯 싶어 문제 발생 소지가 적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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