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금시조
작품명 : 북궁남가
출판사 : 로크미디어
유쾌! 상쾌! 통쾌!
이 세 단어면 북궁남가를 묘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크미디어는 그동안 쭈욱 판타지나 게임쪽에서 좋은 작품들이 나오길래
무협은 그다지 기대를 가지지는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북궁남가가 나오게 되어서,
정말 우연찮게 다시 로크미디어의 무협을 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재분이 너무 많아 못본 작품들 중 하나였기에
정말 보고싶었던 소설이었는데...
이놈의 소설,
예약을 장장 3주동안 때린 끝에...
보게되었다는..
그놈의 알바가 깜박하고 무려 세번이나 내보냈는데 다 연체 ㅡㅡ;
정말 고생끝에 빌린 소설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고생끝에 낙이 온다더군요.
주인공 검무린이나,
선녀문의 운예정(이시대의 여인상?), 연취취, 진화려(왠지 연취취보다는 진화려가 와닫던데...갈수록 말려가는 인생이라는..)...
상당히 묵직한 소설을 기대했던 저였지만,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검무린의 위트나,
혁련광 같은 조연들의 정말 재미난 행동들,
이 모든게 작가님의 필력에서 우러나온 거라죠
그러나 만약 이게 끝이었다면 저는 그냥 이 북궁남가라는 소설을 단지 재미있을 뿐 더이상의 만족은없다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검무린의 본가인 제검세가의 숨겨진 비사,
형과 동생의 보이지 않는 다툼.
거기서 주는 일련의 메세지들은 저를 또한번 감동하게 만드는군요.
그 소면 머시기...라는 한자성어가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겉은 웃고 있지만 속은...
정말 검무린의 행동을 이 한마디로 묘사해주는 듯 하더군요.
하여튼 북궁남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미사여구같은거 필요없이,
단 한마디만 드리죠.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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