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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님// 에.. 순진무구하고 착한 신들은 그전에 인간들의 신앙의 대상이었던 신들을 말하는건데요? 그들이 세계의 멸망에 즈음해서 멸망후에 접근해올 크툴루 계열 신들과 알력을 빚을까봐 멸망이후 급작스럽게 도망간다는 설정인데 왜 괴리감을 느끼시는건지요? 급하게 도망가느라 모든 인간과 동물의 영혼을 챙기지는 못해서 생존자들이 남는거구요. 아 크툴루 설정이면 모든 신들이 기본적으로 악 혹은 무관심 성향에 가깝기 때문인듯 하군요. 이 소설 설정은 악하지 않은 기존 체계의 신도 있었지만 이미 그들은 부랴 부랴 다른 세상으로 도망갔다. 그래서 이제 크툴루 신들만 남았다 정도의 설정이랍니다. 여기서 설정은 세상이 죽기 전까지는 크툴루 신화의 신들은 그들의 세상밖 빈 공간에서 어두움만 씹고 있다가 (살아 있는 세상은 기본적으로 크툴루 신들을 배척하므로) 이제 세상이 죽어서 배척당하지 않으니 완전하게 불이 꺼지기 전에 (그렇다고 해도 뭐 순식간에 꺼지는 세상은 아닐테니까요) 그 온기를 느끼려고 세상속으로 나타난다 정도의 설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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